[엠디저널] 근 몇년간,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이 자기 몸의 건강 문제를 다소 경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밀검진 정도가 아니라면, 별 문제는 없다는 느낌이었달까.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태도는 질병의 발생을 야기한다. ‘나 아직 한창때다’, ‘그런 걸 신경쓰기엔 너무 바쁘다’, ‘설마 죽기야 하겠나’ 등은 젊은 직장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고혈압 합병증의 제 1타겟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실제로 국내에서는 30%에 달하는 사람이 본인에게 고혈압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할 정도다.당신이 혈압을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없어지지가 않아요”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의 고통과 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지영구)는 “세계 두드러기의 날(World Urticaria Day)”을 맞아 5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은 두드러기 질환 인식 제고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 제정됐다. 올해 주제는 ‘치료 접근성 개선(Access to Care)’으로, 보다 많은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현재 국내 두드러기 환자는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4기 난소
'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수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죽고 사는 문제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이다. 2021년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사망원인 1위 암, 2위 심장질환, 3위 폐렴, 4위 뇌혈관질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사전에 진단만 되면 치료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연사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질환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심장질환인 ‘비후성 심근병증’과 뇌혈관질환인 ‘뇌동맥류’가 있다.1. 비후성 심근병증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적으로 불필요한 심장 근육이 과도하게 두꺼워져서 정상적인 심장의
1.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당뇨병과 치주질환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이나 잇몸뼈와 같은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아 표면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를 제때 관리하지 않아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서 일어난다. 그 외에도 흡연, 전신질환, 스트레스, 유전, 영양 상태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염증 반응에 영향을 주어 치주질환의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지속적인 염증은 치주조직의 파괴를 가져오는 치주염으로 발전해 결국 치아를 뽑는 일도 벌어진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는 “당뇨병의 혈중 고혈당 상태(고혈당증)는 단백질과 지
후덥지근한 날씨에 이른 퇴근 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시원한 치맥 한잔이나 삼겹살에 소맥 한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직장인들의 행복한 일과 후의 일상이다. 그런데 잠깐! 내가 대장암이라고?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면?1.평소 음주를 즐기고 흡연하는 습관은 물론 최근 직장내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2. 치맥이나 삼겹살,닭고기 등 육류를 좋아하거나 튀긴 음식을 좋아하는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다.3. 대장 용종이 생기는 이유는 보통 유전자에 의한 확률이 높은데, 가족이나 일가중에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조리법인 파이토케미컬이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음식이 약이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 오전 7시 2023년 아시아로포럼 ‘스마트 팜 경영스마트의 현재와 미래’에서 세계푸드테라피협회 백항선회장은 ‘6차 산업 푸드테라피’라는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채소와 과일의 섭취비율을 7대3으로, 그리고 양배추를 이용한 요리와 함께 가공식품은 가능한 피하기를 적극 권유했다. 푸드테라피는 바른 음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이어 ㈜ 메타그린의 경준용본부장은 ‘스마트 팜 수경 재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세계 211억달러(약 27조 9680억원) 규모의 탈모시장을 두고 탈모 치료 트렌드가 화장품과 바이오 제품, 그 가운데 탈모 예방과 개선의 샴푸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국내 생명공학기업 바이오니아가 국내 처음으로 유전성 남성 탈모샴푸 ‘코스메르나’를 출시함에 따라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흑삼을 주원료로 한 모편안(毛安)샴푸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모편안 샴푸는 국내 유일의 구중구포 흑삼을 포함한 24가지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두피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 샴푸다. 탈모 진
[엠디저널] 암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시정한 ⌜암 예방의 날⌟ 이다. 국립암센터 국가 암 등록 통계에서 20년 전에는 매번 약 10만 1849명 정도 암환자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25만명이 발생해서 약2.5배 정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기대 수명인 83.5세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이며 남자(80.5세)는 5명 중 2명(39.0%), 여자(86.5 세)는 3명중 1명(33.9%)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짐작된다. 암은 대표적인 노화잘환으로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지난3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만 19~5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한다.분석 결과, 연령에 따른 '실외 운동' 선호도에서는 50대(69.6%)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67.6%), 30대(56.4%), 20대(39.6%) 순이었다.반면 피트니트 센터에서의 실내 운동을 선호하는 연령층은 20대(39.6%)·30대(33.6%) 등 2030 세대가 가장 많았다. 운동 전용 실내 스튜디오 이용 선호 연령대로 20대(23.2%)와
고관절 골절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변의 많은 인대와 근육이 고관절을 감싸고 있으므로 대체적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 젊은 성인의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는 교통사고나 낙상 사고에서도 흔하지 않으며,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이 가벼운 낙상과 같은 저강도 외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편이다.고관절 골절 환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5%가 넘는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고관절 골절로 진단받은 5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고관절 골절 환자는 2006년 1만74
30일 미국 텍사스 A&M대 브래들리 존스턴 교수팀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의학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7가지 식단에 대한 40건의 무작위 대조 실험 연구 논문을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들은 올리브오일과 해산물, 견과류, 통곡류, 채소 등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의 다양한 건강 효과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이점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 등 7가지 식단에 대해 미국, 캐나다, 중국 등 6개국 3만5천548명을 대상으
대한수면연구학회(회장 정기영)와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는 17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펠트홀에서 ‘2023년 세계 수면의 날 심포지엄’을 가졌다. 우리 몸은 잠을 잘 때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노인의 경우 수면 부족은 치매 발생 위험이 3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혜리교수는 이날 ‘노인의 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수면’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7천959명의 중년,노년 인구를 대상으로 25년
정밀영양협회 (Precision Nutrition Association) 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보건,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개인 맞춤형 영양에 대한 필요성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정밀의료 (Precision Medicine)와 함께 정밀영양은(Precision Medicine) 미국 NIH에 공식 등재된 카테고리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 활동과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5
[엠디저널] 최근 생활습관의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의사의 역할과 생활습관 실천 방향에 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현대의학은 날로 발전되고 이에 따른 질환별 연구와 의술에 관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방법은 온국민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방적 기초작업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질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바로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깊다. 그 대안을 개개인의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질병의 예방
2021년도 국가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 순환계통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5명으로, 지난 10년 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지난 해 한국인 5명 중 1명(19.6%)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9.9%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 7.1%, 고혈압성질환 2.0% 순 이었다.이러한 경향은 심뇌혈관질환의 유병률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의 환자
[엠디저널] 구구팔팔(9988), 99살까지 팔팔하게 움직이려면 팔다리를 움직이고 운동을 하게하는 우리 몸의 600여개 근육이 튼실하게 유지돼야 한다. 근육이 감소되면 근력이 약화되어 걸음걸이가 늦어지고 마치 호랑나비 춤추듯 균형감각을 잃고 비틀거리다가 넘어져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집 안에서도 넘어질까 두려워 늘 조심해야 한다.국내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에 해당한다고 밝혀졌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며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더위로 인해 다양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층들의 경우, 쉽게 탈수 증상을 일으키며 응급상황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좀 더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이에 여름철 더위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온열질환과 여름철 노인들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영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여름 무더위!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어떤 병들인가?폭염에 우리 몸이 노
오메가3는 임산부라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이다. 오메가3의 DHA 성분이 태아의 뇌와 망막 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두뇌발달과 지능 향상을 도와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임산부가 오메가3를 섭취했을 때 태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많이 존재한다. 독일 뮌헨 대학과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합동 연구팀이 임신 기간 중 매일 DHA와 EPA 성분이 함유된 피쉬오일을 섭취한 산모 5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높은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과 주의집중력을 갖는 것으로
여름에는 장마와 폭염으로 찬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폭염으로 뜨거운 실외와 냉방기를 사용하는 실내의 온도 차로 체온 변화가 커지며 면역력 또한 약해지기 쉬운 계절이다.무더운 여름철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필요하며 장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박테리아와 세균의 번식으로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 날씨에는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