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구입 하면 바로 ‘고가’라는 인식으로 흔히 부잣집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보다 안전한 재테크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최근 미술품을 이용한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술품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이른바 ‘아트테크’가 문화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아트테크란 미술품을 구매해 미술품의 저작권에 대한 수익을 받고, 일정기간 후 매매하여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재테크다.그렇다면 어떠한 작품을 어떻게
[엠디저널]부드럽고 진솔한 글로 잔잔한 감동과 미소를 선사해 온 의사수필가 김화숙 원장이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 ‘나의 열정 나의 소망’으로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지난 2012년 등단 이후 진료와 의계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 온 김 원장이 그동안의 글을 모아 ‘첫 수필집’을 낸 것.“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나 자신에게 솔직해야 하고 뼛속까지 발가벗어야 진정한 수필이 나온다는 가르침을 지키려고 나름 노력하였습니다. 글을 쓰면서 마음에 드는 한 문장 나오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
매일 아침마다 외출 시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고 새로운 옷을 구입하지 않는 이상은 비슷한 스타일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을 돌려 입게 된다.비슷한 스타일로 계속되는 옷차림을 보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생각과 매일 입는 옷이 지겨워 같은 옷이라도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 바라게 된다.남성의류쇼핑몰 투플랜은 캐주얼하고 댄디한 데일리룩을 위주로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스타일처럼 느낌 있고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을 선별해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가볍게 입고 나가도 센스 있는 패션 스타일을
[엠디저널]작업을 그리는 과정의 행위로 퍼포먼스의 길을 제시한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은 기존의 틀을 깨고, 1940년대 후반 바닥에 펼친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고, 흘리고, 붓는 드리핑(Dripping)기법을 시도하며 서양 회화사에 한 벽을 차고 나온다.대중적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물감 통에 구멍을 뚫어 물감을 흘려 그린 작업은 감성과 무의식에 기댄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기법이다. 또한 물리학의 용어 카오스(Chaos)는 어떠한 질서나 잘 짜여진 구조도 그 기저에는 혼란
Ⅰ[엠디저널]누룩을 띄워 탁주가 되기까지몹시 바쁘다. 그것들, 반쯤 어두운 곳에서허접스런 가마니 뒤집어쓴 채핏기도 없는 허연 울음들 실뿌리처럼 길러내며침묵의 시간,설설 익히고 있었다.간혹 이상한 방언 지껄이면서앞뒤도 없는 이국異國의 이야기도 늘어놓았지만안으론 한 겹, 한 겹 깨달아가고 있었던 것이리라.축축한 불의 힘으로 - 바닥에서 올라오는무無의 힘으로유언幽言처럼 불안에 떠는 것들, 스멀스멀발효시키는 것만이, 제 유일한 도락道樂임을물론 잘 들리고 있었지. 특별한 계략의 일 아니지만힘들게 평화 바라는, 그런 열망의 목소리들마치 죽음을
[엠디저널]영국 출신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는 ‘사람은 살아가는 삶을 두려워하여 사회의 구조적 틀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생애 주기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그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의지한다고 보았다. 인간 개개인은 거친 대자연 앞에서 사회구성원으로서 구조적인 틀을 벗어나 생존할 수 있는 가치적 기준을 찾아내야만 했다.예술가의 하루는 자신이 삶과 자연의 무한함 속에 먼지 같은 자기 내면과의 선택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문화인 오경덕 화백은 그 난제를 현실로 맞이했
천년의 세월을 달려온 혼의 소리, 궁중음악의 백미 수제천 [엠디저널]설은 새해의 첫 시작이며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원단, 세수, 정초라고도 부른다. 이는 묵은 해를 정리하여 보내고,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다시 출발하는 첫날이다. 설의 어원에 대해 몇 가지 설(說)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섧다”라는 뜻으로 알려진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이수광의 ‘여지승람(輿地勝覽)’에 설날이 ‘달도일’로 표기되었는데, ‘달’은 슬프고 애달파 한다는 뜻으로, ‘도’는 칼로 마음을 자르듯이 마음이 아프고 근심에
[엠디저널]그의 작품은 타향에 이주했던 삶과 건축가로 정주했던 삶, 그리고 미술가로 회귀한 삶을 한 편의 드라마로 인식하고 펼쳐 놓는 파노라마이다. 작가의 작품에는 화폭에서 말하려는 ‘한국의 미(美)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한국적인 것으로 통용되는 완만한 곡선미와 청, 백, 적, 흑, 황의 오방색으로 가져왔다. 대한민국의 산과 들에서 한국 정신문화와의 격(格)을 나타내는데 주력해 왔다. 서양의 입체파와 야수파를 차용한 듯한 대담한 화면의 배치이다. ‘어떻게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인 것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인가!’에
초가삼간 집을 지은 내 고향 정든 땅아기염소 벗을 삼아 논밭 길을 가노라면이 세상 모두가 내 것인 것을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나는야 흙에 살리라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면서흙에 살리라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 정든 땅푸른 잔디 베개 삼아 풀내음을 맡노라면이 세상 모두가 내 것인 것을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나는야 흙에 살리라 내 사랑 순이와 손을 맞잡고흙에 살리라푸른 들녘 시내 흘러 내 고향 정든 땅구름 함께 길을 걸어 가로수를 따라가면이 세상 모두 다 내 것인 것을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나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에 실태에 대해 전국에 있는 모든 유기동물보호소 즉,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분주하다. 서울유기동물보호소에 의하면 한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는 10만마리를 넘는다고 한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무료분양의 가벼움이다. 책임감이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는 유기동물의 무료입양의 기회가 흔해짐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소중함을 가벼이 여겨 생겨난 사태로 바라보고, 입양 절차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추세이다.유기동물보호소 및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는 유기견과 유기묘의 무료분양 자체만으로는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26일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2019 아동청소년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계 및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자해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아동청소년 교육 및 상담·심리를 담당하는 실무자 및 광주·전남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과중한 학업부담, 정서적 지지기반 약화 등 청소년의 자살·자해, 우울감, 충동조절 장애 등 정서·행동 문제 발생으로 아동·청소년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 운영법인 푸르메재단)이 사회복지법인 우성재단 우성원·우성장애인요양원,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공동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역사회 삶! 이렇게 지원한다’를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한다.워크숍은 3월 4일, 5일 이틀간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전국 장애인복지관, 거주시설, 자립생활센터 관계자 각 30명씩 총 9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사람중심계획(PCP; Person Centered Planning) 저자에게 듣다’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특히 주목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