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김연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31일 더케이(The-K)호텔 서울 애니뉴홀에서 ‘디지털 전환과 품질4.0’이라는 주제로 ‘2019 한국품질대회’를 개최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제품의 품질, 서비스의 품질 그리고 경영의 품질은 물론 행정과 국방 그리고 일상의 품질에 이르기까지 보다 커지고 넓어져 가는 품질의 영역과 대상에 사회적 가치를 품어 내는 ‘큰 품질(Big Quality)’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주도하고 핵심 분야에 대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사례를 분석
연예계 대표 ‘센 언니’ 가수 제아와 치타의 거침없는 고민 상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SBS 모비딕의 웹 예능 프로그램 ‘쎈마이웨이’가 ‘섹스는 좋은데 임신이 너무 무서워요’ 편을 통해 경구피임약 복용의 가치와 여성 주도적인 피임 실천의 중요성을 전했다.제보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쎈마이웨이’의 이번 편은 프로그램의 주 시청층이자 피임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30 여성을 대상으로 경구피임약의 올바른 이해를 도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효과 높은 피임법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제 사연
[엠디저널]비중이나 가치, 책임 따위가 낮거나 적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그 존재의 가벼움을 가리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우리는 포장을 하거나 위장하기도 한다. 이는 허영과 허세로 이어지고 고착되기도 한다. 이런 거품을 바라보면 슬픔까지 올라온다. 그 얄팍한 가벼움이 반갑지 않고 좀 더 묵직함으로 변질되어 무게감이 느껴질 수 있길 바란다.- 작가노트 발췌 -질량의 상태를 표기하는 단어에 우리는 사전적 의미를 종종 찾는다.‘무겁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진지하고 타자와 구분된 존중할 만한 것이란 느낌을 주는 반면, ‘가볍다’는 종종
프로가 만든 옷은 누가 입어도 예쁘고 세련되어야 한다.모든 분야의 예술가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어야 실력을 인정받게 되듯, 의상 디자인 또한 처음 의도했던 핏이 일부 특정인들에게만 실현된다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다.직접 입어보지 못하고 모델이 입은 착용사진만 보고 선택해야 하는 온라인 시장의 제품 더욱 그러하다.2019년 S/S시즌 신규 아이템을 출시한 여성의류쇼핑몰 ‘시크바이’는 트렌드(trend), 심플(simple), 베이직(basic), 유니크(unique)함을 모토로, 모던하고 시크한 무드의 무난함 속
[엠디저널]동강의 할미꽃이 뿌리를 내린 곳은 석회암 바위틈이다. ‘뼝대’ 라는 이 지역 사투리가 눈에 들어온다. 문맥상으로 ‘바위 절벽’이라는 토속어이다. 쉽게 구분이 힘들 정도의 작은 꽃잎은 황새의 날개짓과 같다하여 비유적으로 ‘정선황새풀’로 불렀다.동강할미꽃은 할미꽃의 한 종류로서, 동강의 석회암절벽에만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 식물이다. 여러해살이 풀로 보라색 계열의 꽃이 피고 암술 숫자가 적은 특징을 가지며 대부분 꽃이 하늘을 향하는 동강 일대 절벽이나 바위에서 자생하는 보호 가치가 큰 식물이다.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고운 색의
[엠디저널]봄날의 어느 아침, 닫힌 창문을 뚫고 나의 귀를 즐겁게 해준 새소리는 집 앞 마당의 하얀 목련의 꽃잎이 얼른 나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달라고 그들에게 부탁을 한 것 같다. 봄의 전령사인 목련이 가장 예쁘게 피는 시기는 꽃이 막 피어날 때이다. 꽃망울을 제일 먼저 터트리는 봄꽃인 목련은 잎으로부터 영양분을 얻지 못해 꽃가루나 꿀은 적지만 다른 꽃보다 일찍 피기에 꽃가루를 퍼뜨릴 곤충이나 새를 먼저 맞이한다. 필자를 깨운 그 소리가 바로 그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 맑은 소리는 마치 곡 중의 어느 플룻 솔로를 상기시켰다.새의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소장 김종갑 교수)는 ‘인문학’의 시선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 문제를 다룬 청소년 기획서 ‘내 사랑을 찾습니다 -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소년들의 사랑과 성性, 연애와 관계’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내 사랑을 찾습니다’는 ‘내 몸을 찾습니다’, ‘내 친구를 찾습니다’에 이어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의 세 번째 청소년 기획서로 청소년들에게 늘 고민거리로 남아 있는 사랑과 성, 연애에 관한 문제와 그 해법을 담은 책이다.만남과 이별, 짝사랑과 질투, 스킨십과 섹스 등 일반적인 연애의 구성 요소들은 물론 결혼과
전국에 여러 지점을 둔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보호센터 도그마루가 4월 무료입양 지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아지무료분양 등을 넘어 유기견과 유기묘 무료분양으로 잘 알려진 도그마루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따뜻한 사연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를 무료입양하는 캠페인 실시 행보를 이어 갔다.도그마루의 이번 캠페인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을 리그램 또는 캠쳐하여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참가자 피드에 업로드하고 도그마루 홈페이지 캠페인 게시판에 게시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완료된다.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4월 18일까
[엠디저널]김정자 작가의 화면은 고요 속 내면과 시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미학을 추구하는 작업이다. 사물의 사실적 묘사를 일차적 작업의 한 켜로 거두어 두고 시적인 연상 작용의 작업을 시도한다. 그의 작품은 작곡가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의 저녁 바람의 유혹(L’air Du Soir)과 물가의 요정(Ondine)을 연상케 한다. 앙드레 가뇽의 엄격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이 때로는 거만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감싸 안듯 편안함을 주고 있다. 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는 앙드레 가뇽 음악 세계의 호흡과 맥락을 같이
[엠디저널]눈송이들멀리 북쪽에서 길을 잃고성급히도 달려왔다.이 봄에,벽력같이 찾아온 눈송이들분분紛紛히, 만 개의 눈송이,천 만 개의 눈송이로다.무엇보다 모두 빈손들이어서호호탕탕해지고 있었다.마음에 든다.지금 머물고 있는 이 허무가이 환한 허무가세계도한꺼번에 풍성해졌으므로: 실은 차갑고, 하얀 눈송이들,그 칼끝의 자유가 나를 할퀴듯 달려들며끝도 없는 나를 항복시키려했는데이건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유쾌한 일이었다.멀리 북쪽에서 길을 잃고예까지 성급히도 달려왔으나부서질 듯 여리며, 부드러운하얀 눈송이들바야흐로 메마른 초목을흠뻑 적시고
[엠디저널]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올해 문화계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문화계는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나 독립군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열사, 온몸으로 그 시기를 통과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와 오페라, 뮤지컬로 선보인다. 작품들은 영화 ‘말모이’, 창작 뮤지컬 ‘영웅’, 국립극단의 연극 ‘1945’를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로 초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로 이어진다.또한 서울 곳곳의 역사적 장소들이 이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단장되고 있다.
[엠디저널]까치는 우리 민족과 친밀한 새였다. 우리나라의 민담에서 까치는 조선시대의 민화와 설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고대국가인 고구려, 백제, 신라 때에도 까치는 자주 등장하였다. 까치는 우리 민족 정서에 근원을 둔 새이다. 21세기인 현재에도 아침에 집안에 까치가 날아와 울면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새로 인식되어 반가워하고 나무에 앉아 있는 그 새를 발견하는 날은 마음이 설렌다. 모두 그러 하였다.작가는 이러한 까치의 비상을 통하여 인간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는 동반의 조형적 느낌을 표현하였다. 살짝 흔들리는 비상하기 전의 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