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관의 광고나 인터넷홈페이지를 보면 해당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만의 독창적인 의료기술을 사용한 진단, 시술, 수술, 처방임을 강조하거나 특정 진료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홍보문구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환자들은 자신에게 적용되는 의료기술이 새롭고 특별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이 진료를 받을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을 선택할 때 위와 같은 독창적 혹은 독자 개발한 의료기술 사용에 관한 사항을 의료기관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의학 발전을 통한 시민의 건강 향상을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라 한다)의 시행이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헌법재판소는 2016년 7월 28일 학교와 학교법인을 ‘공공기관’으로, 사립학교의 교직원과 학교법인의 임직원을 ‘공직자등’으로 규정한 청탁금지법의 규정에 대해서 합헌으로 결정하였다(헌법재판소 2016. 7. 28.자 2015헌마236·412·673 결정). 즉, 사립학교의 교직원과 학교법인의 임직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고도의 청렴성과 공정한 직무수행이 요구된다는 사실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하
우리나라의 한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수는 2001년 6,000명대에서 2002년에 8,000명, 2003년 10,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현재 14,000명에 이른다, 하루에 약 40명이 자살로 아까운 생명을 버리고 있다. 노령인구와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사망 원인의 1위가 자살이다.자살한 사람들의 심리적 부검(psychological autopsy) 결과 80% 이상에서 자살의 원인이 우울증으로 나타났다. 즉, 대부분 기존에 우울증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는 뜻이다. 우울증 초기에는 자살사
실손보험 가입자 및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면서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행한 의료기관 역시 보험사기의 공범으로 수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보험사기의 정범 혹은 공범이라는 혐의로 수사 받은 세 가지 사례를 보면 수사가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다.첫 번째 사례는 가장 전형적인 실손보험 사기 사건에 해당한다. 주로 중년 여성들인 환자들은 어깨 및 무릎 관절과 관련한 수술을 받기 위하여 모 병원에 입원하였고, 실제 수술 및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입원 기간이 평균적인 환자에 비해 길어졌다. 이러한 경향이 특정 보
병원 입장에서는 직원이 갑작스럽게 퇴사할 때 퇴직금을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고, 이를 위하여 퇴직금을 적립해 두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부담을 피하기 위하여 병원이 소속 직원들의 퇴직금을 매월 월급에 포함시켜서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퇴직금분할지급약정’이 법적으로 유효할까?퇴직금의 법적 성격은 근로관계의 종료를 요건으로 비로소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근로계약이 존속하는 동안에 퇴직금지급의무가 발생하지는 않는 것이 원칙이다. 대법원 역시 사용자와 근로자가 매월 지급하는 월급이나 매월
조 진 석/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의사 2016년 5월,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과 관련하여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인 O사로부터 연구의뢰 및 지원을 받아 보고서를 작성한 대학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었다.수년전 O사가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의 원인이라는 역학 조사를 반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흡입 독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하여 동물 흡입 독성 실험을 해당 연구자에게 의뢰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O사가 지급한 연구비 및 뇌물을 받은 연구자가 실험 데이터를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O사에 유리하게 보고서를 작성해주었다는 혐의의
지난 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누적수치가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 제도가 정착 단계를 넘어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는 국내 유치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및 유치기관에 대한 강화된 관리 등 시장 건전화를 위해서 지난 2015년 12월에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의료 해외진출법)’도 제정하였다.그러나 일부 불법브로커와 미등록 의료기관들이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등록제도라는 법망을 피해 무분별한 과다경쟁을 유발함은 물론 한국 의료서비스 대외
보건복지부는 2016. 3. 9. 의료인 면허관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동료평가제도(peer-review)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했다. 복지부가 제시한 동료평가제도의 내용을 보면, 의료인 중 ① 면허신고 내용상 진료행위에 현격한 장애가 우려되는 경우, ② 면허취소 후 재교부를 신청하는 경우, ③ 2년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지역의사회가 ‘현장 동료평가단’을 구성하여 진료적합성을 평가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진료행위 적절성 심의위원회’가 심의, 필요시 자격정지 등 복지부장관에게 처분을 요청
미래의학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검사’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됐다. 바로 통합기능의학을 국내에 처음 알린 세계적인 권위자 박중욱 원장이 서울 청담 동에 유전체 연구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청담통합의원을 개원한 것이다. 대한통합기능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 학회의 고문과 대한통합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원장은 통합기능의학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지난 7월 HN 호남병원에서 현재 청담통합의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유전체 검사를 도입해 암을 비롯한 각종 난?만성질환을 대상으로 통합기능의학적인 치료
보통 환자들은 의사들은 환자를 지식과 실력으로 진료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변에서 겸손과 성실, 그리고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을 보게 된다. 의사로서의 신념을 지키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들이 있음을 우리는 늘 감사히 여긴다“저희 병원은 내과 전문이다 보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이 많이 오십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파릇파릇한 생기를 드리고 싶어서 ‘늘푸른내과’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늘 푸른 소나무처럼 언제까지나 이곳을 지키며 지역 주민들을 우선으로 하는 병원, 그리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 이후 6월 12일 오전 현재 126명의 확진 환자와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환자 대비 치사율은 현재 7.93% 수준이며 환자발생 의료기관은삼성서울병원, 평택성모병원,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등 10개 병원이다.현재까지 알려진 감염환경은 대부분 병원 내에서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하는 경우에 주로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과학전문지인 라이브 사이언스지에 실린 독일 드로스텐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환자 26명의 가족 280명 가운데 4.2
올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하자 설마 했던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부터 모든 음식점과 커피숍이 금연구역으로 선포돼 이제는 흡연석조차 없어졌다. 실외 공간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담배를 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버스정류장이 이미 금연지역으로 선포되고 공원이나 혼잡한 길거리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흡연자들은 점점 내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 흡연자치고 담배를 꺼내어 불을 붙일 때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불을 붙일 수 있는가? 흡연자들은 허탈하고 화도 나고 남에게 이렇게 당하고 하는 자신의 꼴이 짜증
현재 국내에서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약 180만 명, 그 가운데 후유 장애인은 2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심각한 후유 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가정이나 직장으로의 복귀가 힘든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도 연간 28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들의 사회 복귀가 힘든 이유는 이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재활 치료를 할 수 있는 인력이나 수가를 감당할 수 있는 병원이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 10월 국립교통재활병원이 경기도 양평군에 정식으로 개원하면서 앞으로 교통사고 후
최근 정부의 담뱃세 인상안을 두고 논쟁이 뜨겁다. 담배는 서민의 기호품이라는 주장에서부터 정부의 증세전략이라는 주장까지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기본협약의 비준국이며, 협약을 이행할 국제적 의무가 있다. 2015년에는 비준국이 된 지 만10년이 된다. 179개의 비준국을 가진 담배규제협약은 세계보건기구의 유일한 국제협약이며 부속서인 담배의 불법거래방지의정서가 있다. 담배규제기본협약이 성안된 배경은 담배제조 및 판매자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에 있다. 특히 미성년자와 같은 차세대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한 많은 만성질환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20~30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어려서부터 잘못 길들여진 생활습관은 주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성인의 건강은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습관을 가진 건강한 아이가 자라야 건강한 어른이 되는 것이죠.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은 이제 옛말,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에는 백세 시대가 되어 있을 테니, 그때는 세 살 버릇 백 살 간다
최근 발생한 서울시 송파구 세 모녀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이러한 불행한 사건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실무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어려운 분들이 제도를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보건복지부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3월 한 달 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 중이다. 일제조사기간 동안 보험료체납자, 단전·단수가구, 쪽방지역 등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을 집중 조사하여, 발굴을 통해 긴급지원
오랜 경험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네 원장이 비뇨기과 질환 전문 치료를 하고 있는 베스트 비뇨기과. 또한 각별한 지역 사랑으로 건강강좌는 물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이들에게는 ‘베스트’가 왜 ‘베스트’인지를 알게 해 준다. 화엄경에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처음에 바르게 가졌던 마음을 잘 지켜나가면 깨달음이나 큰 뜻을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지켜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처음 병원에 들어서던 그 마음 그대로 10년을 지켜온 곳이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여수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 성료검진 인원 755명, 봉사 전날 배 타고 건너와 진료 기다리기도아름다운 물의 고장 여수에서 시원한 봉사의 한마당이 펼쳐졌다.한국전립선관리협회는 어르신들의 시원한 인생을 위해 ‘세계 4대 미항’이자 ‘2012 세계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여수를 찾아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이 행사는 도서벽지 어르신들에게 전립선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립선관리협회가 매년 2~3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여수시 보건소에서 진행됐다.여수는 365개의 섬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환자를 내 몸같이 소중히 여기며 날로 발전해 가는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병원 성모안과. 돌봄과 나눔으로 의술이 아닌 인술을 실천하는 다니엘 김 원장을 만났다. 흔치 ‘마음의 창’이라 불리는 눈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눈 건강에 관심이 있는 한인에게 각종 매체와 입소문을 통해 친숙한 유명 안과 병원 ‘성모안과’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안과에 대한 상식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방 취재를 했다. 성모안과의 원장 다니엘 김은 김윤수, 류한주 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으로 서울
서비스의 기본은 인간·시간·공간 , ‘Go the extra mile’세브란스병원의 경쟁상대는 어디일까. 이들은 과감하게도 ‘우리의 경쟁상대는 호텔’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의료 서비스의 경쟁이 무의미해진 지금 세브란스가 창의創醫센터을 필두로 품질이 아닌 품격으로 독보적인 차별화를 선언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4월 1일 국내 첫 의료가치창조센터 ‘창의創醫센터’를 설립했다.병원가치의 핵심을 서비스나 의료의 질에서 찾으려는 그동안의 모습에서 벗어나 병원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세브란스의 새로운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