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의 병태를 장내 세균에서 찾으려는 노력 [엠디저널]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2개의 병태에 의해 발생하고 진행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 부전에 1형 당뇨병에서와 같은 자가 면역성 췌도 손상 기전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2형 당뇨병에서 고혈당 자극에 대한 인슐린 분비 부전에 관여하는 유전적 요인을 찾으려는 연구가 시행되었으나 좋은 결과를 볼 수 없었다. 한편 인슐린 저항성이 고혈당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복부 지방 축적과 비만이 잘
[엠디저널]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량을 섭취하여 숙주에게 건강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라고 정의한다. 프로바이오틱스에 이용하는 미생물은 장내 상주균의 구성을 바꾸어 숙주의 생리적 기능이나 면역학적 기능을 좋게 하거나, 하부 위장관에 정착하고 증식하여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숙주에 안전성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Lactobacillus 속이나 Bifidobacterium 속의 유산균주를 프로바이오틱스로 이용한다. 이런 프로바이틱스는 요구르트 같은 식품이나 드링크 형태의 음료 또는 캡슐이나 정제 형태로
1형 당뇨병 발생에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관여한다.1형 당뇨병은 특이한 조직적합항원(HLA)을 가진 사람에서 바이러스 감염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면역학적 췌장 염증으로 췌장이 손상되고 인슐린이 결핍되어 고혈당을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정 HLA를 갖지 않은 사람에서도 발생하며, 바이러스 감염이 명확하지 않는 사람에서도 발생되어 췌장을 손상시키는 다른 면역 기전을 찾게 되었다. 생체의 면역계에는, B세포 활성화에 의해 분비되는 체액 면역과 T세포 중심의 세포 면역이 있으며, 1형 당뇨병은 T세포 이상이 주된 요인
[엠디저널]인공감미료의 범람 최근 비만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고,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설탕을 대체하여 칼로리를 낮추었다는 제품이 넘쳐 나고 있다. 이런 식품에는 설탕을 대체한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감미료에는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 대사되는 당알코올이나 비당질계 감미료(천연 또는 인공감미료)가 있다. 인공감미료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감미료이며, 설탕보다 소량으로 단맛을 내서 칼로리가 낮은 특징이 있다. 미국 당뇨병학회와 미국 심장학회는 인공감미료 사용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
[엠디저널]1970년대 노화에 따른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고전적 배양법으로 연구하여 나이가 들면서 비피더스균은 감소하고 장구균이나 클로스트리디움의 증가가 알려졌다. 최근 메타게놈 분석법의 발전으로 장내 세균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특히 차세대 시퀀서를 이용한 정상인의 연령 별 장내 세균총 분석 결과, 유아기에 가장 많던 Actinobacteria는 점차 감소하고, 6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Proteobacteria 문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roteobacteria 문에 속하는 균종은 각종 질환 발생에 관여하므
[엠디저널]에너지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장내 세균의 특징사람의 장내 세균의 구성은 개인차가 커서 다양성이 풍부하지만, 그 조성은 개인 내에서 안정되어 있는 것이 알려졌으며, 그 조성이 숙주의 에너지 대사 상태를 반영한다고 2005년 처음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비만한 사람과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장내 세균총의 비교에서 비만한 사람은 Firmicutes문에 속하는 장내 세균총이 많고, Bacteroidetes문에 속하는 세균총이 적다는 편위(dysbiosis)가 마우스 및 사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또 비만한 사람을 식사 요법에 의해 감량
[엠디저널]정상 임신 중 자궁 안 태아는 완전 무균 상태이며 출산 시 모체의 산도에서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태아의 세균 총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생아에서는 비피더스균이 특징적으로 발견되는데 이 균의 기원을 알기 위해 자연 분만과 제왕절개로 출생한 신생아와 모친의 대변에서 분리한 균을 조사한 연구가 있다. 자연분만한 모자의 균주는 같았으니, 제왕절개로 출산한 모자에서 비피더스균의 전파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모친에서 전파된 균주가 유아의 장관에 정착한 것으로 생각되며 출산 형태 차이가 비피더스균 정착 시기에
장내 세균과 건강의 관련성이 알려지기 오래전부터 인류는 생균이 들어있는 발효 식품을 일상의 식품으로 이용해 왔으며 1907년 메치니코프가 유산균이 불로장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여 발효식품은 중요한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산균을 비롯한 장내 세균의 유용성이 알려지면서 장내 세균을 이용한 산업 제품이 대량으로 생산되며 프로바이오틱스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프로바이오틱스는 숙주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 또는 그것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정의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고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위산, 담즙산에 대해 안정
사람의 입속에도 장내 세균처럼 많은 균이 살고 있다. 이들이 충치를 일으키고 치주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구강 질환은 세균 감염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구강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을 알기 위해 치아 표면에 바이오필름으로 형성된 플라크를 배양하여 원인균을 찾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구강내의 많은 균은 대부분 혐기성 균종이므로 일반 배양법으로 잘 배양되지 않아 구강 질환 위험을 진단하는 임상 검사 기법으로 채택되지 못했고 따라서 세균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는 의학적 감염과 같은 진료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장내 세균 분석이 가능해져 대변을 받아 연구소에 보내면 비만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은 얼마나 있는지, 유용균과 유해균의 분포는 어떤지 알게 되었다. 실제로 오랫동안 여러 가지 약으로 비만을 치료해도 효과를 못 보던 환자에서 세균 분석으로 비만 균이 많고 유용균이 적은 것을 알아 유용균을 공급해주면서 식이섬유 섭취를 증가시켜 불과 몇 달 만에 체중이 줄기 시작하고 배 둘레가 줄어서 만족해하는 환자를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만성 질환에서 장내 세균 분석으로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어떤 한 종류 세균으로 특정
세균학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세균에 대한 생각은 시대에 따라 크게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사탕무를 발효시켜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술 대신 시큼한 액체가 만들어진 술통에서 막대기 모양의 세균을 발견하고 이런 세균을 없애기 위해 저온 살균법을 제안한 파스퇴르는 세균학의 아버지가 되었다. 세균 배양법이나 염색법의 발견으로 18세기에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던 전염병의 원인균으로 콜레라균, 페스트균, 이질균이 발견되면서 세균이란 모조리 없애야 할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파스퇴르는 “오히려 세균이 이로울 수도 있으며, 장내 세균은 동물
봄 만 되면 콧물, 재채기가 나고, 두통과 전신 무력감으로 고통을 받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일상생활이 괴로워지기 시작한다. 환절기가 되면 목이 아프다가 천식 발작이 시작되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한다. 이런 알레르기 질환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심각한 병이며 면역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면역이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며, 바이러스나 병원균 같은 외부의 적과 싸우는 면역세포가 전신을 감시하여, 적을 찾아내서 공격하여 제거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