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아무도 걷지 않은 길 이 상 현 동쪽 바다 속초갯배 선착장 옆옛 수협 터 가면 석류알처럼 꽉 차게새콤달콤 붉은 눈물로묵묵히 일러준다 아무도걷지 않은 길에서아무도 찾지 못한답을 얻다 불의가 법이 될 때저항은 의무가 된다 누에처럼누에고치 속에 갇힌70여 년 아바이마을 언제세상 밖 나오려나통일마을로 설악산설악대교 금강대교금강산 첫봉 신선봉동쪽 바다연이은 북쪽까지 어둠 속에 살다 나온아침 햇살처럼웃을 날 갑자기 곧 온다바다 뒤집을 큰 파도치니 -2023년 4월 23일 동쪽 바다 속초 수협 터에서 아바이마을 보며=============
[엠디저널] 낮과 밤이 같아지는 때인 춘분(春分)이 지나고 봄바람을 머금은 금빛 선율이 도시를 물들이고 있다. 올해는 벚꽃의 개화 시기도 지난해보다 10일 가까이 빨라져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개화라는 소식이다. 조성진의 ‘헨델 프로젝트’최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바로크 선율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그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가 발매 이후 빌보드 클래
꽃차 명인 송희자씨의 『열두 달 꽃차이야기(저자 송희자)』의 일본어 번역본 『1 2ヶ月 のコッチャ ( 花 茶 ) 物 語(著者 ソン・ヒジャ / 訳 栗山和代 )』가 출간된 지 꼭 1년이 되었다. 『열두 달 꽃차이야기』는 2012년에 국내에 출간된 꽃차 저서로서 2020년 개정판을 거치며 꽃차마이스터를 비롯해 스테디 셀러로서 이제 일본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아오면서 꽃차계의 공식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열두 달 꽃차이야기』의 일본어 번역 출판은 해외에 소개되는 우리 나라 최초의 꽃차 저서임에 그 의미가 깊다. 책의 저자이자 사단
진정한 산악 트레일러너들의 축제 봄맞이 서울트레일런 대회가 오는 4월15일로 다가왔다이번 서울트레일런 대회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모여 출발하여 인왕산~삼각산~보현봉을 돌아오는 짧은 코스 (13km)부터 22Km, 31Km, 42Km 등 초보자부터 중급자, 전문가까지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사단법인 서울울트라랠리 강우종(姜牛鍾)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각자 삼삼오오 해오던 운동을 이번 봄 ‘서울트레일런 대회’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
미국 안티에이징 전문기업 니오라가 한국 식약처 기준에 부합된 장 건강과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고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프로바이오틱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건강기능 식품으로 허가를 받아 4월 한국 고객을 위해 출시했다.니오라핏은 과도한 업부 등의 스트레스로 지쳐 있는 직장인과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잠 못 이루는 현대인들을 겨냥해 24시간 내내 건강한 신진대사-생체리듬관리로 생활 속 건강한 삶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니오라 핏 프로그램의 일부인 니오라핏 영양기능식품 보충제(AM, 콜라겐 파우더(식품)- NOO
지난 29일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가정의학과)가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장과 혈관의 건강비법을 담은 가이드북 ‘심혈관 전쟁’을 발간했다.김 교수는 이 책에 진료와 함께 오랜 기간 종합건강진단센터장 겸 본부장을 역임하며 경험한 임상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심혈관질환 전쟁에서의 필승법을 알기 쉽게 정리, 소개했다.또 ‘전쟁’이라는 표현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우리 몸을 어떻게 함락시키고, 또 우리 몸은 어떠한 방법으로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는지 저술했다.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경고하며, 널
투박한 질감(質感) 의 영감속에 하늘과 땅(天地), 사람과 자연이 있었다. 그로테스크(grotesque)한 기호와 사각 문양안에 생명의 힘이 태동하는 태극의 우주 원리가 보였고, 그 안에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어린 아이의 놀이터가 있었다. 지난 3월15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컬렉터 헌정 오세영 화백 추모전”에서 본 그림들은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그림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이번 오세영 화백 추모전을 기획한 박재석 컬렉터가 “그림을 통해 나타난 화가의 열정이 자신에게 감정 이입되어 자기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었다
베이커리 카페를 관엽식물로 조성했다. 실내공간에 푸른식물로 배치하면 신선한 느낌을 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페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시 또 봄이 찾아 왔다. 코로나로 한껏 위축되었던 우리 사회가 마스크를 벗고 활기를 갖게 된 첫번째 봄이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로 시작하는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가 자연에서 관조하는 정원이었다면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식물은 자연의 힘과 에너지를 받
장전(壯田) 오세영 화백 추모전이 오는 3월15일부터 3월27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40여년전에 세계 곳곳에 한류 문화를 알린 오세영 화백은 1980년부터 20여년간 재미화가로 활동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넓혀온 작가다. 팔만대장경 속에 깃든 선조들의 빛나는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자 다짐한 후 생략과 과장을 적절한 이용한 표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1979년 제6회 영국 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작품 ‘숲속의 이야기’로 특별상을 수상했다.이후 1984년 미국 뉴욕 소호 미술협회
[엠디저널] 성큼 다가온 새봄,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에 생동감이 전해진다. 먹과 여백으로 자연의 바른 길을 표현한 김원교 작가와 묵과 색이 스민 광목천에 바느질로 향을 낸 푸른색 한국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장영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을 갤러리단정에서 선보인다. 청명한 빛을 담은 새봄의 모습 위로 김원교 작가와 장영은 작가, 모녀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한국화의 그윽한 향기와 멋이 전해진다. 엠디지면을 통해 북촌의 새봄에 어울리는 한국화 전시로 초대한다.‘색의 향기’와 ‘자연의 생명력’을 공동 주제로 그려낸 특별 초대전정통 한국화
[엠디저널] 봄이 움트는 3월, 햇살 위로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가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재개관한 LG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국내외 정상급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내세운 라인업을 보이고 있다. 2023년 LG아트센터서울의 기획공연 시리즈인 콤파스23(CoMPAS23)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30년만에 한국을 찾는 파리오페라발레단(BOP, Ballet de l'Opéra national de Paris)의 이다. 지난 2021년 8월 엠디 지면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던 최초의
프랑스에 복숭아꽃차 수출, 꽃차(KOTCHA)는 한국이다,꽃처럼 아름답고, 꽃차처럼 향기롭게!(Beautiful like a flower, Fragrant like flower tea!)’울 언니 볼같이 볼그레한 복숭아꽃으로 수줍음을 띠며,마음 깊은 저 곳으로부터 한없는 존경을 담아 복숭아 꽃차 한 잔을 권한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 몸을 따뜻이 하고 피부를 곱게 하는데 제격이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 올 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꽃차가 프랑스로 수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담양에서
[엠디저널]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클래식과 케이팝이 드디어 한 무대에 올랐다. 바로 1월 25일(현지시간)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 내 제니스 공연장(Zenith Paris - La Villette)에서 열린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l'opération Pièces Jaunes, 노란 동전 모으기 운동)가 주최하는 갈라콘서트(Le Gala des Pièces Jaunes)의 피날레 무대이다. 이 콘서트는 매년 ‘아픈 아이들
[엠디저널] 신년(新年)맞이를 하는 백성들은 벽사의 뜻을 같이하는 의미의 이미지 구현으로 함축된 뜻의 소통을 이루는 문화를 지향하는 것에 능했다. 이는 보통의 개념을 넘는 상위 차원의 소통 방식이었다.새로운 시간을 맞이함에 있어 그 바램은 맞이하는 겸허함에 있어 무엇보다 간절한 기대감이다. 생애주기에 있어서 무엇보다 소식, 정보는 그 세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었다. 일년 중 기쁜 정보, 기쁜 소식은 존중의 열매가 익어 덕담이 된다.기쁜 소식만 있으라는 말, 그 뒤에 따라오는 많은 예언적 덕담의 가치까지 생각한 이 땅 선조의 지혜로
지난 22년동안 미국에서의 삶을 “Seattle Story”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 정효순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한벽원 미술관 (Hanbyeokwon Art Museum:서울특별시 삼청로 83)에서 2월 16일부터 3월 6일까지 열린다. 리셉션은 2월 18일 토요일 1시.정효순 작가는 2014년 11월 14일 특별한 날로 기억하고 있다. “난 그 날을 특별한 날이라 부른다. Seattle downtown에 위치한 Colombia tower에서 내려다본 시에틀의 밤. 아름다웠다. 울컥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었다.마흔이 다 될
[엠디저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길었다. 북쪽의 찬공기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기후변화로 인해 세력이 약해지며, 한반도로 유입되는 북극의 한파가 더욱 강하게 불어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한파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블로킹 현상으로 더욱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 하니 마치 북유럽에 온 듯하다.올해의 상징인 토끼는 예로부터 동서양의 동요, 동화, 그리고 민담과 설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이다. 고대 인도의 불교설화집인 본생경 자타카(Jata
[엠디저널] 우리 조상들은 새해가 되면 대문에 세화와 벽사의 그림을 붙여 나쁜 기운은 막아 내고 복이 들어오길 염원했다. 일례로 장수를 의미하는 패랭이꽃 그림을 문 앞에 붙여 놓고 그 문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의 무병장수를 바라고 소망했다.이렇게 소통의 통로가 되는 ‘문’에 작가의 시선이 머물렀다. 문은 곧 그 집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현대의 건축물이 조성될 때 이론과 설계는 동일하다. 서양 건축물의 형식은 이 공간을 돔(Dome) 형식으로 출입에서 오는 그 의미를 회자하고 있다. ‘문’이라는 기본틀에서 안과 밖이 나뉜다. 문밖을 나
국제사이버대학교 제20대총학생회 (회장 박미서)는 1월14일(토) 수원시 우만동 소재 ‘나눔의 집’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쌀 200kg과 의류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국제사이버대학교 제20대 총학생회 박미서 회장과 여성국장 김도영(헤라 건강학교 총동문회 4기회장)씨가 자비로 각각 쌀 100kg을 구입해 전달하였으며, 총학생회 차원에서 생활용품과 헌옷 중고용품등을 준비하여 기부하여 이웃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국제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 보고 작은 손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