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이며 1753년 저명한 의사이자 학자인 한스 슬로언(1660~1753)이 평생 모은 골동품과 도서, 식물 표본 등 71,000여점을 기증하여 초기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대영박물관의 소장품이 확장기를 거쳐 급속히 늘어났으며 윌리엄 해밀턴 경의 그리스 도자기(1772), 저 유명한 로제타스톤과 고대 이집트 유물(1802),찰스 타운의 고전 조각상(1805), 엘긴 마블로 잘 알려진 파르테논 신전 조각 (1816)들이 소장품 목록에 추가 되었다. 그리고 1823년에 국왕 조지4세가 부친의 도서관인
영국의 화가 리처드 닷드(Richard Dadd, 1817~86)는 병원에 입원기간 중 1840년 후반기에 들어서는 자기 자신의 정신불안정에 대해서 알아차렸으며 그 정신불안정은 일종의 계통적인 망상으로 구조화되어 그 망상은 이집트의 신들 특히 오시리스 신을 둘러싸고 주기적으로 일어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이집트에 대한 집착은 19세기 전반의 유럽에 현실적으로 유행했던 이집트에 대한 열기의 연장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상황이 그가 이집트 여행에 즘 하여 그의 정신세계에 이상을 야기시키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정신에 이상이
위산 분비에 있어서 히스타민의 역할1920년에 폴란드의 생리학자인 Popielski가 히스타민이 위산의 분비를 자극한다고 보고하였다. 그 당시의 많은 연구자들은 가스트린이 실제적으로는 히스타민이라고 믿고 있었다. 1938년에 와서야 Komarov박사에 의하여 위 점막에서 분비를 촉진하는 두개의 서로 다른 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Komarov박사는 trichloroacetic acid를 이용하여 위점막 추출물에서 상청액(supernatant)에 있는 히스타민과 분리된 펩타이드인 가스트린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다. MacIntosh
특히 수산(oxalate)이 자폐증과 만성질환 치료의 새로운 주요 요인으로 언급되면서 식이요법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호에는 질병과 관련한 수산의 역할과 식이 조절에 관하여 GPL의 윌리엄 쇼 박사가 쓴 글을 옮겨서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건강에 좋다고 순수한 채식을 고집하는 분들도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다. 물론 통합기능의학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보면 누구에게나 완벽한 식이요법은 없다.Oxalates(수산, 옥살산으로 혼용하여 표기 하였음)는 거의 모든 식물성 음식에 함유된 식물성 독소이다. 그것은 포식자들로부터 스
소아 탈모증은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이지만 보다 넓게 발모벽이나 기타 소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탈모증을 포함하여 일컫기도 한다. 소아 탈모증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시일을 두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다. 이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1주일을 전후해서 탈모증이 생기며, 탈모증이 생기는 부위는 후두부가 가장 많고 측두부, 두정부, 전두부 순으로 나타난다.소아 탈모증 환자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결손가정, 맞벌이 부부, 부모나 형제간의 갈등 등의 가정적인 요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돈을 버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행복하기 위해서이다.그런데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사랑이 시간이 가면서 짐이 되고 지겨워진다.어떻게 해야 할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사랑을 했는데, 점점 애증의 관계가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남자는 섹스를 하면 거의 대부분 사정을 하게 되고, 그리고 오르가슴을 느낀다.하지만 여자는 다르다. 매번 섹스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다.섹스가 고통일 수도 있고, 남자에 대한 봉사일수도 있고, 의무방어전일 수
글 성유창6·25전쟁 중 1952년 부산서 ‘젊은 작곡가의 밤’ 때 오현명 불러해학적 가사, 민속적 가락으로 우리나라 가곡의 수작으로 꼽혀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다니다가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에지프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캬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염증 수치 검사대부분의 환경 독성 물질들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그림 5를 보면 CRP와 PCBs와 OCPs가 대사 증후군의 위험성 증가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그림 5).지질 검사PCB 수치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장래 콜레스테롤 수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전향적으로 연구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 일부 PCBs들은 많은 변화로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일부 PCBs들은 중요한 효과가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전반적인 효과는 그래도 확실하게 결론지을 수 있다. 그림 6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많은 경우에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 소화불량, 속쓰림, 변비나 설사 등이 있다. 현대의학의 관점에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억제해 주는 것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속쓰림 증상이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호소하면 위산을 없애는 방향으로 약물을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만성 환자들은 오히려 만성적인 위산저하로 인하여 위에서 제거되어야 할 유해균들이 제거되지 못하고 소장으로 넘어가게 되어 장내 이상균의 증식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입으로 섭취한 많은 필수 미네랄들이 위산에 의하여 이온화되어야
지루피부염이 머리 부분에 생기면 피부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고 각질 조각들이 서서히 증가한다. 또 얼굴에는 주로 눈썹, 이마와 코 주위에 붉은색이나 갈색의 병변이 발생하게 된다.최근 지루피부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2011년 환자들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76만1천명에서 93만2천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뿐만 아니다. 머리 부위에 발생한 지루피부염의 일종인 ‘두부 지루’가 겨울철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
설악산(雪嶽山)은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이라고도 불렸으며, 금강산을 서리뫼(霜嶽)라고 불렀듯, 설악산을 설뫼(雪嶽)라고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외설악 쪽만을 설악이라 했고, 내설악 쪽은 따로 한계산(寒溪山)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 신라시대에 설악을 영산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보아 당시부터 설악명칭이 사용됨을 알 수 있다. 설악이란 명칭을 세 가지로 간추리는 것은, 「동국여지승람」에서는 “한가위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 까닭에 설악이라 하고, 「증보문헌비고」 에서는
영국의 화가 리처드 닷드(Richard Dadd 1817~86)는 어려서부터 매우 건강했으며 머리가 명석 총명할 뿐만 아니라 놀라운 예술적 재능마저 지니고 있었다. 즉 그는 13세 때 고전문학을 마스터하고, 이 무렵부터 그림에 관심을 두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는데, 1837년에는 런던의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미술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는 고전문학 중에서도 셰익스피어 작품에는 통달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그의 첫 작품으로 을 주제로 두 장의 요정그림을 그려 전시회에 출품하였다.
모처럼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5년 특별기획전으로 ‘리히텐슈타인 박물관 명품전’을 한다고 매스컴을 통하여 알고 있어 주말을 이용하여 날씨도 화창한 아침부터 일찍 나섰다. 올해는 전 세계가 앨리뇨 현상으로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춥지 않다고 겨울장사하시는 분들은 야단이고 서민들은 춥지 않아 한걱정을 덜은 셈이고, 오늘 박물관 나들이도 가벼운 겨울 차림으로 전시장에 들어섰다. 경로표를 끊고 들어가니 방학 때인지라 학생들로 비좁다.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의 하나로 합스부르크왕가의 핵심세력으로 리히텐슈타인공국은 현재 오스트리
사랑을 가치로 환산할 수 있을까? 혹은 섹스를 가치로 환산할 수 있을까?어떤 사람은 섹스를 활용해서 갑부의 여자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섹스 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섹스를 잘 해서 남자를 빼앗는 여자도 있고, 섹스 때문에 남자를 뺏긴 여자도 있다. 그래서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나왔을지도 모른다.진화생물학적으로 보면 사랑은 종족번식을 위한 수단이다.수컷은 되도록 건강한 후세를 낳아 줄 암컷을 찾기 위한 구애의 수단이었고, 암컷은 자신과 자손을 보호해 줄 수컷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리고 섹스는
지난 5월 중순, 작은 불씨로 생각되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의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세계가 주목하는 재난이 되어 버렸다. 단국대학교병원은 메르스 대응의 최전선에서 악전고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진료체계에 대한 제언을 나누고자 한다.1. 병원 전 정보전달체계감염병 관련 정보만이 아니라 병원 전 환자정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달은 최근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체계화를 위한 주요한 이슈의 하나이다. 불행히도 메르스 사태 동안 다시 한 번 의료기관간, 정부와 지방정부,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 사이의 정보전달에 문제
몇 년 전 후원을 개방했을 때 처음 본 단풍의 멋스러움에 흠뻑 취해 대한민국 최고의 고궁과 어우러진 곳으로 각인되어 매년 가을이면 예정된 일처럼 설렘으로 기다린다. 복잡스런 주말을 피해 평일에 부지런과 자투리시간을 합해서 오전 7시에 창덕궁의 매표소에 도착하니 벌써 사람들이 줄지어있다. 9시에 후궁 입장권을 사서 전각을 둘러보고 10시에 후궁의 들어서면서부터 감탄할 사이도 없이 사진기가 바빠진다. 역시 단풍은 고궁과 궁합이 딱 들어맞아! 복숭아꽃이 아니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무릉도원이라면 왜 270년 동안 정궁인 넓은 경복궁을 놔두고
연인들이 가을에 가장 많이 이별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을 이별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어디선가 언뜻 읽은 기억 중 한 대목이다. 스님께 보살하나가 가을은 왜 떠난 사람이 더 생각나느냐고 물었더니 스님 왈 “그거야 가을 이니까!”했단다. 의아해 하는 보살에게 말하기를, 가을엔 모든 것이 떠날 준비를 하는 계절이다, 만물이 모두 그러하다, 나뭇잎이 변하고 떨어진다는 것은, 곧 그가 떠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할진데 사람도 자연에 속해있기 때문에 떠날 준비를 한다기보다는 1년이 허무하게 저물어 가는 쓸쓸함에도 느끼며 두 어장 남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화산(大華山)으로 기록된 강원 영월과 충북 단양의 경계에 있는 태화산(1,027m)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2002년도에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하기위하여 ‘산의 날’ 제정과 함께 지리생태학 관련교수들과 산악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국민선호도, 접근성, 역사와 문화성, 생태환경을 고려하여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특히 태화산은 서쪽을 제외한 삼면은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굽이굽이 흐르고 있어 포근한 능선을 걸으며 노송 사이사이
오늘이 6.25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 일어났던 날이다. 벌써 64년 전의 일, 그 동족살생의 날을 겪은 사람들에겐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어제와 같이 생생한 악몽들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날을 떠올리며 25일 수요일 직장 휴무 날을 이용하여 오전 미술전시를 보러 집을 나섰다. 오전인데도 한여름 날씨에 무덥다. 여름 방학이 가까워왔는지 모처럼 볼만한 미술전이 열린다. 주말이 아닌데도 전시관 안은 학생들과 일반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국립박물관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
맑은 날이면 이만 한 거리에서도 충분히 내다보이는 예봉산과 검단산이 오늘은 전혀 보이질 않을 만큼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다. 이 시각이면 두 산사이의 팔당댐 하류의 두미협곡에서 산허리를 휘감고 도는 운무(雲舞)가 기막히게 멋있는 풍경을 만들어 줄 텐데… 그나마 아침바람이 코끝에 산향(山香)을 실어다주며 잘 정돈된 강변 길가엔 채 가시지 않은 이슬을 머금고 더욱 선명한 진홍빛의 패랭이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나를 보고 활짝 웃어주는 덕에 마음이 싱그럽다. 안개에 가려진 태양의 친구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자신을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