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올해 최초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야외에서 작업 도중 경련을 일으켜 제주도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이 환자는 내원당시 40.9도의 체온을 기록했고 4차례의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 후 중환자실에서 소생 후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 사망했다.그 동안 제주도에는 연일 국민 안전처에서 제주 도민을 위해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폭염대비 주의를 당부하였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은 사망률이 최고 80%에 달하는 심각한 환경응급질환으로 사고 후 대처는 이미
[엠디저널] 통계청이 지난 5월 11일 내놓은 ‘2017년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실업자는 117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 9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15~29세 청년 실업률이다. 4월 11.2%로 지난해 4월보다 0.3%p 상승했는데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꿨던 1999년 6월 이후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중 여성의 경우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실업과 경력단절을 다른 연령층보다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다른 연령층보다도 가
광역동치료(PDT)가 자궁경부암의 전암병변인 상피내종양(intraepithelial neoplasia) 치료법으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의료계 일각에서는 장기(organ)의 수술적 제거 없이 보존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하여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광역동치료 후 질환이 완치되지 않거나 재발한 환자들의 민원이 종종 보고되고 있는데, 대부분 침윤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경우였다.고가의 치료 비용 또한 환자들의 불만 사항이지만, 그 이전에 침윤성 암은 치료 후 경우에 따라 환자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최선의 치료를 하여
서울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지난 25일 개최된 대한성장의학회 제22차 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비타민D, 뼈 건강을 넘어서'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겸 건강증신센터장 황희진 교수는 과거에는 비타민D 섭취권장량만 강조했으나 이제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내 몸 속에 비타민D가 충분한지 부족한지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비타민 보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교수에 따르면, 비타민D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소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서 혈액 내에 칼슘이 부족하지 않게 만들어 주
대중가요 ‘누이’(이수진 작사, 설운도 작곡 및 노래)는 4분의 4박자 트로트 곡으로 멜로디가 흥겹다. 1999년 6월 발매된 ‘설운도 11집 앨범’의 첫머리에 실려 크게 히트했다. 부부가 작사·작곡, 취입한 음반으로 발표된 지 꽤 됐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노래방에서 꾸준히 애창되고 무대공연 때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5인조 가수 B1A4(진영, 신우, 산들, 바로, 공찬)가 2013년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 리메이크해 불러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설운도 누나, 대구에서 밤무대가수이 노래는 같은 시대 있었던 동생들을 위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천 준,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오승준, 서울대병원 비뇨기과)는 그 동안 일반인들에 방광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골드리본 캠페인’을 10년간 시행하였고, 올해부터는 일반인들에게 방광 및 전립선 질환의 연관성을 쉽게 떠오르게 하기 위하여 ‘방광건강 캠페인’ 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캠페인을 한다. 2017년 6월 19일부터 7월 18일 1달간을 방광 및 전립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11회 방광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올해 ‘방광건강 캠
자연의 신비가 과학적으로 이해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한 폭의 그림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는 네덜란드의 화가 얀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 1632~75)의 ‘천문학자’(1668)와 ‘지리학자’(1668~69)를 들 수 있다. 유명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등 주로 여성을 주제로 하였던 베르메르가 예외적으로 남성을 단독으로 그린 것은 이 두 작품뿐이다. 이 작품들은 지금은 답답해 보이는 옛날 장면이 되었지만 사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급변하는 세상의 진보적이고 전문적인 모습을 그림에 표현한 것이다. 실내에서
증여(贈與)란 무엇인가?한쪽 당사자(증여자)가 대가없이 자기의 재산을 상대방(수증자 : 친족이나 타인 등)에게 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방(수증자)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성립하게 되는 계약을 말한다. (민법 제554조 ~ 제562조)증여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불요식계약(不要式契約) : 일정한 요식을 요하지 않는 계약이며, 단, 서면이 아닐 경우 당사자는 해제가 가능하다.. 낙성계약(諾成契約) : 수증자의 승낙으로 계약이 성립된다.. 무상계약(無償契約) : 대가없이 이뤄지는 계약이다.. 편무계약(片務契約) : 일방만(증여자)이
장은 음식물의 영양소를 소화흡수하고 노폐물과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우리 몸 면역의 70~80%를 담당하는 뇌기능 센서다. 그래서 장은 다른 질병과 관련이 깊다. 국민안전처에서 안전 안내 문자가 온다. 폭염주의보 발령, 노약자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음식물 관리와 섭취에 유의!, 식중독지수 50 이상으로 식중독 경고 메시지들을 나타내기도 한다.6월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한 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들이 많아지면서 조금만 걸어도 흐르는 땀과 숨 막히는 더운 공기를 피해 에어컨이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
Science지 2001년 3월호 첫 서문에는 신데렐라의 마차가 등장한다. 이 서문에서는 탄수화물을 그늘에 가려진 신데렐라에 비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탄수화물이 인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에 비해 아직 그 진가가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탄수화물을 분석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이 깊다. 마치 아름다운 신데렐라가 환한 무도회장에 입장하지 못한 상황과 비슷하다. 탄수화물은 인체의 정상적인 메커니즘에 필수적이다. 탄수화물은 단백질과 지질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 반응에서 세포들이 생
아내와 두 아들은 나를 전략가라고 하기도 하고 작전세력이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농담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집안의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된다고 주장한다.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극구 부인을 해도 동의하지 않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지도 않고 작전을 짜지도 않는다고 해명을 해도, 작전을 짜지 않아도 그냥 생활 자체가 작전이 된다고 뒤집어씌우니 어쩔 도리 없이 나는 전략가요 잔머리 굴리는 작전세력의 중심이 되어버렸다.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아내가 무엇을 사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안사도 될 물건이라 여겨져서 “꼭
2017년 3월 30일 법무부는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에게 사법경찰관의 지위를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개정안에 의하면 보건복지부 소속기관까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직무 범위도 ‘의료법에 규정된 의료에 관한 단속사무’로 확대된다.법무부는 질병관리본부까지도 사법경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사무장병원을 근절할 수 있다고 개정안 취지를 밝혔다.특별사법경찰제는 검사, 경찰이 아닌 자에게 예외적으로 사법경찰관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수한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염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소한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도 매번 챙기는 것에 대한 번거로움과 답답함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그대로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다. 보통 모공의 1/5크기의 미세먼지는 피부트러블과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원인이다.의약외품 및 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벤처기업 캐롤아시아의 김기환 대표는 “몇 년 전 메르스 사태부터 최근 미세먼지까지 감염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는 병원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과
건강을 위해서는 세포의 사멸과 생성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세포의 사멸과 생성이 정상적으로 일어나는지 알아보자.소식을 하자인간의 체내에서는 날마다 돌연변이 세포가 생성되고 있지만 에너지의 공급을 제한하면 돌연변이 세포가 자연사 할 수 있다. 즉 8할 정도만 먹으면 돌연변이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소식은 장수와도 직결된다. 일생에 걸쳐 일어나는 세포분열 횟수는 정해져 있으므로 만복감을 느끼는 양의 8할 정도만 섭취하면 세포분열 속도를 늦춤으로써 장수할 수 있다. 또 8할 정도를 섭취하
필자는 여러 해 전부터 통합의학1.0과 통합의학2.0의 차이점, 개인별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이 통합기능의학이 지향점이라는 걸 자주 이야기하였고 현재도 변함은 없다. 그런데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학에 대해 미래의학의 방향으로 선언하면서(THE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이하 PMI) 유전체의학이 의학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personalized medicine과 precision medicine의 뜻은 유사해 보인다. 하지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월의 자외선 UVB 노출에 따른 일광화상 환자 수는 한 여름인 7월과 8월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타난다.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고대기, 드라이, 펌, 염색과 같은 모발 처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처리는 대부분 모발에 심각한 손상을 야기시킨다. 그리고 탈모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발의 손상을 더 쉽게 받는다. 4~8월은 나들이 휴가 등 태양광선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모발손상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모발이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서 나타나는
◆ 장내 세균이 인생을 바꾼다사람의 장 속에는 매우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그 수는 무려 100조이상이며,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 수는 대략 70억이기 때문에 그 수보다 1만 배나 많은 세균이 사람의 장 속에 살고 있는 셈이 된다. 사람이 가진 유전자 수는 대략 2만 수천 개라고 알려졌으나, 장내 세균이 가진 유전자 수는 100배나 더 많다고 한다. 장내 세균은 사람이 먹은 음식물을 이용하며,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경쟁하며 살아가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런 장 속의 세균을 만든 생태계가 마치 꽃이 만발한 커다란 정원 같
만약에 여성이 오르가슴에 빠른 시간에 도달하고 싶다면, 정해진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여성의 핫스팟을 잘 알아야 한다. 여성의 핫스팟을 제대로 자극하면, 여성도 남성처럼 몇 분 안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가 있다. Masters & Johnson은 여성도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3분 안에 오르가슴에 오를 수 있다고 보고를 했다. 그렇다면 여성의 성감대인 핫스팟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이 여성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일 지도 모른다.최근 미국에서 오르가슴을 잘 느끼는 부위에 PRP를 주입
◆ 여섯 번째,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남과 비교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내가 남보다 ‘낫다’, ‘못하다’, ‘같다’고 비교한다. 비교를 없애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앞장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생략한다.◆ 일곱 번째, 대화를 잘하도록 노력한다.대화 능력은 정신 건강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대화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정신 건강은 좋아진다. 대화는 남과 하는 것이다. 한 사람과 할 수도 있고 여러 사람과 할 수도 있다. 대화를 할 때 다음과 같은 마음으로 하는 것을 훈련하는 것이 좋다.
◆ 소의 위는 4개로 되씹는데서 각종 역할이 달라진다우람한 황소의 모습을 보면서 저 소를 만든 것이 장내 세균이라고 하면 “뭐야? 무슨 소리지?”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 커다란 근육을 가진 소가 먹고 있는 것은 고기나 생선이 아니라 풀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풀에는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풀로 단백질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런 일을 장내 세균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소가 풀을 먹으면 위 속에 있는 장내 세균이 풀의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단백질로 대사한다. 위 속에도 장내 세균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