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중요한 건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하게 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에서 빠져나오려면 술을 보고도 안 마실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술은 안 좋으니 끊어야겠다고 백 번 다짐해도 술 앞에서 무너진다면 영원히 알코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제가 볼 때는 모든 중독은 그것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반복하는 과정에서 뇌에 회로가 형성되고 길이 나서 조건에 의해서 중독 상태가 됩니다. 그 중독에서 빠져나오면 안 해야 합니다.
[엠디저널]조영 심초음파 검사조영 심초음파 검사는 혈액 속에서 형성된 미세한 기포가 초음파 에너지를 강하게 반사시키는 것을 이용한 검사를 할 때 조영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따라서 조영 심초음파 검사는 상대정맥 혈류와 같이 도플러 신호가 낮은 혈류의 도플러 신호를 높여주어서 혈류 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난원공개존을 확인할 때, 심초음파의 영상 획득이 완만하지 못해 좌심실의 수축 기능을 평가할 수 없을 때 유용하다.[난원공개존] 심방 사이에 출생 전에 열려 있던 둥근 모양의 구멍(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닫히지 않고
[엠디저널] 소아 탈모증은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이지만 보다 넓게 발모벽이나 기타 소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탈모증을 포함하여 일컫기도 한다. 소아 탈모증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시일을 두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다. 이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1주일을 전후해서 탈모증이 생기며, 탈모증이 생기는 부위는 후두부가 가장 많고 측두부, 두정부, 전두부 순으로 나타난다. 소아 탈모증 환자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결손가정, 맞벌이 부부, 부모나 형제간의 갈등 등의 가정적인 요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공부로
[엠디저널]- 음식을 50번 씹기를 생활화하자!대부분 암 환자들은 소화와 흡수 능력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소화기 계통의 암 수술을 받은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암 환자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해야 할까?우선 식욕을 되찾는 데 힘써야 한다. 음식을 잘 씹을수록 식욕이 증가한다. 저작 운동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하는 기초 운동이다. 저작 운동과 식욕은 정비례 관계에 있다. 잘 씹으면 소화가 잘되고 침 분비가 촉진된다. 타액에는 여러 가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등의 효소들이 듬뿍 들어 있다. 침은 부작용이
[엠디저널] 지난 10월호에는 날아다니는 안과 병원 “오르비스재단”과 11월호에서는 재난현장에 제일 먼저 날아가는 “사마리안퍼스재단”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번 12월호에서는 1,500여 비영리 단체 및 교회와 동역으로 선교활동을 하는 MAF(Mission Aviation Fellowship)를 소개한다.제2차 세계 대전 후 미국과 영국의 기독인 조종사들은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1946년에 MAF를 설립했고, 경비행기 130대를 이용해서 55개국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MAF 영화 'E
[엠디저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시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가이드라인 1.0·사진)을 발간했다.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이들 세 곳과 협업해 가이드라인 1.0을 공동 개발했다. 언론인들이 대중에게 정신질환(mental illness)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기준을 만들고, 보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가이드라인 1.0은 국내외 정신질환 관련 보도 준칙들을 분
[엠디저널]군대에서 다친 허리가 인생의 전환점 돼연예인 전문 트레이너로서의 삶과 바디스페이스 사업올바른 사회적 가치와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지난 7일, 본지는 헬스 브랜드 ‘바디스페이스’를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양치승 관장을 만나,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로서의 삶과 바디스페이스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위기를 인생의 또 다른 기회로“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지만 혹자는 가기 싫어하기도,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이 군대다. 군 생활 중, 다친 허리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군생활 관련 사나이들의 농담에 ‘더도 덜
[엠디저널]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6대 이철진 신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31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3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과 에메랄드룸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비만 치료의 70~8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고 있는 현실 속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최근 미국에서 개최 되었던 Obesity Week 2022에서 발표된 최신 비만 치료에 대해 어느 때보다빨리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약물 치료를 비롯한 상담과 식단 관리, 운동 등을 통한 지지치료에 대한 실질
[엠디저널] 요즘 외래에서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행동과 집중력에 대한 상담을 청해온다. 대부분 아이들에 있어 어느 정도의 산만함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ADHD로 진단받고 치료받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 아이의 생활과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이 질환은 과거에 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수치는 전체 아동의 5~10%(2005년 서울대병원 자료에 의하면 13.25%)로 측정되며, 이들은 성인 ADHD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전체 성인에 있어서 4%가 ADHD로 추정된다. 일부에서는 22
[엠디저널] 사단법인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가 주최한 ‘2022년 가을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봉사활동’이 지난 11월 12일(토) 충남 서천군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서천군보건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독, 국제로타리 3650지구,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후원했다.이날 행사는 의료진 20여명과 서천군보건소 직원들이 55세 이상 남자어르신 500여명에게 전립선 무료검진과 건강강좌 및 전문의 상담을 했다. 행사엔 의료진을 비롯한 한국전립선-배뇨관리
[엠디저널] 현대인의 고질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한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고르지 않은 식습관, 운동부족은 다양한 질병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의 전 단계로 알려진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당장 눈에 띄지 않는 증상이지만 방치한 채 시간이 지나면 위중한 질병으로 발병할 수 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는 이미 익숙한지 오래다.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자꾸만 허리 둘레가 늘어나고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대사증
[엠디저널] 세례 요한은 헤로데 왕과 헤로디아 왕비의 부정한 결합을 맹렬히 비난하고 저주를 퍼부었다. 이러한 세례 요한의 독설과 인신공격적인 행동에 앙심을 품은 헤로디아 왕비는 어떻게 해서라도 요한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하고 모략을 꾸미기 시작하였다. 헤로디아는 남편 헤로데 왕이 의붓딸인 살로메의 춤에 홀딱 반한 사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는 살로메에게 어떤 부탁을 해도 왕이 거절할 수 없도록 약속을 받아내라고 부추겼다.헤로데는 아름다운 살로메의 춤추는 모습만 보면 넋이 나가건 하였는데 헤로디아는 바로 이
[엠디저널] 의지의 이러한 속성을 알게 된 이후 제가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의지가 있으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환자로 하여금 의지를 내게 하려고 시도했지만, 이제 그렇게 하지 않게 된 것이지요.지금까지 언급했듯이 의지는 그 순간에 어떤 조건에 따라 떠오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지를 한 번 냈다 해서 그게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환자로 하여금 현 상황을 개선하는 행동을 하게 할 의지를 내게 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닙니다. 또 어떻게 해서 의지를 내게 했다 해도, 환자가 그
[엠디저널]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하여 앞산을 오르다가, 석양에 붉게 타는 단풍나무 아래서 걸음을 멈추었다. 가을바람이 온 산을 울긋불긋 물들여 놓았다. 단풍이 든 가을 산을 멀리서 보면 인상파의 점묘화처럼 형형색색 점들을 찍어놓았고, 가까이서 보면 콜라주기법으로 각기 다른 단풍을 크게 오려붙여 놓았다. 옛 시인은 “서리 맞은 단풍이 이월 꽃보다 붉다.”고 하였다. 단풍이 드는 나무는 아주 많지만 그 중의 으뜸은 당연히 단풍나무다.단풍나무만큼 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나무도 드물 성싶다. 이해인 시인은 “사랑하는 이를 생각
[엠디저널] 모발미네랄검사는 소량의 머리카락 체취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미네랄 함량을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인 검사방법 중 하나이다. 혈액이나 소변검사에 비해 표본의 채취가 쉽고 운반, 보관, 저장이 용이하며 체액의 모든 성분들을 그대로 반영한다. 모발의 고유 코팅구조로 인하여 한번 흡수된 성분의 변화나 파괴가 거의 없이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 검사로 확인 할 수 있는 항목은 영양 미네랄의 함량(Nutritional Elements), 중금속 등 독성물질의 함량(Toxic Elements),
[엠디저널] 심장 초음파 검사호흡 곤란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 심한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판막 질환 등의 다양한 심장 질환을 알아보는 검사다. 음파보다 높은 음역의 초음파를 발생시켜 심장에 반사돼 돌아오는 음파를 이용해 얻은 영상을 관찰한다. 검사 전 상의를 검사복으로 갈아 입고 왼쪽으로 돌아누운 뒤 가슴에 수용성 젤리를 바르고 진동 크리스털이 부착된 탐촉자를 심장 주위로 움직이며 검사한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심장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고, 심장의 수축 능력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검사 시간
[엠디저널]음식 - 암 환자의 63%는 심각한 영양실조우리는 날마다 먹어야 살 수 있다. 매일 먹는 음식이 우리 몸을 만들고 건강을 책임지므로 나쁜 음식을 먹으면 병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따라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음식을 가려 먹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음식이 몸속에서 제 역할 다하기 위해서는 소화를 잘 시켜야 하고, 흡수도 잘 이루어져야 한다그런데 암 환자들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식욕부진과 비정상적인 대사 항진으로 영양 상태가 점점 나빠지기 일쑤다. 실제로 암 환자 가운데
“詩가 뭔데”를 잡은 순간 “니가 뭔데?” 물어본다.“어느 날 그를 찾으러막걸리와 빈대떡을 가지고계곡과 둘레길을 걸으며내 가슴속을 한참 후벼 보아도그는 보이지 않았다“ ----‘시詩를 찾아’에서 夕江 김석인씨가 최근 시집 “詩가 뭔데”를 펴냈다.희수를 바라보는 시인은 아프다.스스로가 아프고,잔소리하는 마나님에 대해 아프고,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아프고,분단된 조국 통일에 대해 아파한다. 그 아픔을 빼곡이 글자 하나 하나에 담아내어 “詩가 뭔데”로 분출해 냈다.“내가 건너온 세월을 저 강아, 묻지 말라그 세월 속에는 희로애락이 녹아 있
[엠디저널] 코로나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소비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식 구매를 하는 소비자는 거의 드문 것이 현실이다. 2019년 오픈서베이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채널의 형태를 보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68%에 이르고 있는 조사결과만 보아도 국민들의 건강기능식품 선택시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한 시대임을 직감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때,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허용’이라는 향후 정부정책에 대한영양제처방학회가 이러한 국민건강증진 및 권익에 앞장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
[엠디저널] 지난 10월호에서는 날아다니는 안과병원(Orbis International)을 소개하였다.의료기술이 뒤떨어진 개발도상국이나 안과치료를 못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안과치료를 받게 해주자는 비교적 현실성이 떨어지는 위대한 도전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92개국 2300만 명의 눈을 뜨게 했다.전용화물기를 활용해서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마리안퍼스재단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도 국제 NGO 활동을 위한 전용제트기를 도입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을 하게 되었고, 필자는 공유경제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고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