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해진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리이다. 필자는 그동안 장내유익균 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것이 잘 먹는 방법이라고 누차 말씀드린 바 있다. 이런 장내유익균들의 먹이인 저분자 섬유소를 날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잘 먹는 것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잘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은 결국 잘 싸는 비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싼다는 것은 버린다는 의미와 분비된다는 의미를 두루 포괄한다. 그건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도 있고 신체의 각 샘에서 배출되는 것도 있고 장기 내에서 배출되는 것도 있다. 이런 모든
[엠디저널]코로나 팬데믹(Pandemic), 의사는 안전한가?우리나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대유행(pandemic)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 말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훌쩍 넘어 자칫 방역 시기를 놓치면 하루 1천 명 이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발생이 이전과는 달리 지역 일상 생활 속은 물론 환자 치료를 돌보는 의료기관까지 확산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코로나 감염은 의료 체계의 붕괴
불안감에 떠는 의료인, 10명 중 8명은 감염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처음으로 발견·경고한 중국 리원량 의사가 환자 치료에 전념해오던 중 지난 2월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지면서 의료진 감염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 되었다.국내에서도 내과 의사인 故 허영구씨(59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경북대병원에서 투병을 이어오던 중 지난 4월 3일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의료진 사망 사례였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4월 이전까지 집계된 통계를 기준으로 한국 등 주요국 보건당국과 외신을 종합하면,
망각으로 마음의 지축이 기울어져얼음판이 되어버린 마음 밭에기억의 잔해들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다잊혀 진 명왕성의 지표처럼 황량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연구팀(충남대병원 손민균, 양산부산대병원 고성화 교수팀 공동연구)이 뇌졸중 환자들의 퇴원 후 재활치료현황 및 미충족 수요에 대한 기초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그 발생률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뇌졸중은 사지마비, 언어장애, 인지저하, 경직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이로 인한 치료의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연간 4.2조원 이상으로 계속해 증가하고 있어, 환자들의 후유증 및 재활치료 자원 이용에 대
날씨가 추워지면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공처럼 둥글게 생긴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로 구성돼 있다.고관절은 항상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체중의 최대 10배 하중이 가해질 때도 있다.“고관절 질환이
[엠디저널] 19세기 최초의 낭만주의 선두주자 격인 화가 외젠들라크루아(Eugene Delacroix 1798-1863)는 불타는 듯한 색채와 율동감을 특기로 하는 화가로서 서양 미술사의 흐름에서 미(美)에 도덕이나 규범적 강제가 개입되는 것에 본격적으로 저항해 추(醜)를 다시 미의 경지로 끌어올린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광범위하여 종교, 신화, 문학, 역사로부터 풍속, 인물 풍경, 정물 등의 전 영역에 걸쳤으며, 벽화장식을 포함한 유채화 853점 외에 데생화 6629점, 수채화·파스텔화 1505점, 판화류 133점, 화첩
[엠디저널] 지구촌이 코로나 사태로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여름 한낮, 소귓골로 향했다. 팔백 년 노거수 방학동 은행나무를 돌아 연산군묘에 이르니 도래솔들도 한 줄기 바람을 기다리는지 잎이 기울어져 있다. 바람이라곤 한 점도 없는데도 인근 비탈에서 은회색 잎들이 쉴 새 없이 팔랑거린다. 잔가지를 촘촘히 뻗은 사시나무다. 나뭇잎들이 떠니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걷지만 끝내 바람 소식이 없다. 사시나무는 그냥 서 있으면 될 것을, 왜 저리 떨고 있을까?동북아시아 추운 곳이 고향이어서인지 늘 떨고 있는 사시나무는, 우리 문화에 무척 많이
[엠디저널] 당뇨병이란 췌장의 베타세포가 기능을 상실하여 분비되지 않거나(인슐린 부족),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도 근육 조직의 인슐린 수용체(Receptor/근육 조직의 표면에서 혈액속의 인슐린을 낚아채 근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가 기능을 상실, 인슐린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인슐린 내성, 도는 저항성) 생기는 증상이다.정상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인슐린을 촉매제로 이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데 당뇨병은 이 과정 어디엔가 고장인 생긴 것을말한다. 그 결과 포도당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누적되어 혈당이
제주도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시대에도 여전히 국내의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다. 그러나 ‘주목받는 여행지’라는 타이틀은 아직까지 코로나19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제주도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아시아권 경쟁 휴양지가 선제적인 방역을 진행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방어한다면 제주도로 향하는 내국인 관광객수도 언제 다시 추락 위기에 내몰릴지 알 수 없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같은 현실이며 미래인 것이다.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엠디저널] 51세 여성이 질건조증과 성교통 때문에 2년간 섹스리스였다. 1년 전에 폐경이 되었고, 갱년기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그녀는 10년 전에 재혼했다. 그녀가 재혼할 때 41세였는데, 자기와 같은 연령대 남자들은 모두 아이들이 어려서, 다른 여자가 낳은 자식을 키울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이가 많은 남자와 재혼하기로 하고, 14살 차이가 나는 지금의 남편과 재혼을 결정했다. 그에게는 다 키운 자식이 있었지만, 결혼해서 분가했고, 남편의 지위와 경제적인 수준도 모두 마음에 들었다.재혼하고 5년간 두 사람의
[엠디저널] 산다는 것은 중독(中毒, intoxication, addiction)의 연속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이다. 일에 젖어 살면 일중독자, 술에 젖어 살면 술중독자, 약에 중독되어 살면 약중독자, 사랑에 중독되어 살면 사랑중독자, 긍정에 젖어 살면 긍정중독자, 거짓말에 중독되면 거짓말중독자, 도벽에 젖어 살면 도벽중독자, 도박에 젖어 살면 도박중독자.좋은 중독은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지만 나쁜 중독은 삶을 파멸로 이끈다. 중독은 물질적인 측면과 정신적인 측면이 혼용되고,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같이 있다. 태어나
[엠디저널]23일~25일 호남국제관광박람회 개최한국꽃차문화진흥협회 꽃차선언문 선포식,꽃차 학문적 이론적 체계 마련 사단법인 꽃차문화진흥협회(회장 송희자)는 23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이 꽃차 종주국임을 선언하는 선포식을 가졌다.2020년 10월 23일(금)~25일(일) 3일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국제관광박람회 꽃차문화산업특별관에서는 사단법인 꽃차문화진흥협회주관/머루랑다래랑후원으로 다양한 전시, 캠페인발대식 및 체험행사가 있었다. 꽃차산업특별관 행사의 이모저모
2020년의 312번째 날 11월 8일 “국제방사선의 날”1895년 11월 8일 독일의 물리학자 뢴트겐은 X선을 처음 발견했다.그는 레나르트의 진공관 중의 하나로 실험을 반복하던 중 이 새로운 광선이 물체들을 투과 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또 엑스레이가 사진 건판을 감광시키며, 반사하거나 굴절하지 않는다는 것, 자기장 속에서도 굽어지지 않는다는 것, 음극선이 유리벽이나 반대편 양극에 부딪칠 때 이 빛이 나온다는 것 등을 알아냈다.이 업적으로 그는 190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그로부터 약 2년 뒤 뢴트겐은 X선을 의학적 목적
[엠디저널] 이탈리아계 유대인인 화가 모딜리아니는 기다란 얼굴의 인물상의 작품을 만들어 유명해졌는데, 그가 파리로 온 것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이다. 그 시기에 온 이유는 파리가 세계예술의 중심이 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거리에는 화랑이 속속 들어서고 대규모 전시회가 매년 수없이 열렸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운동이 전개되었다. 그래서 전 세계의 예술 지망생들이 파리로 속속 모여들었으며 젊고 가난한 외국인 시인과 예술가들은 몽마르트나 몽파르나스의 서민 동네에 살면서 꾸준히 예술 활동을 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화가로서는 모딜리아
[엠디저널] 토요일 오후 반나절 수업을 끝낸 중‧고등학생들이 임청각 앞 홰나무 그늘에 하나, 둘씩 모여든다. 넉넉한 홰나무 그늘로 불어오는 낙동강 강바람이 여간 시원치 않다. 이제 여남은 명이 모였으니 고향으로 출발한다. 임청각을 좌편으로 하고 중앙선 철길 아래 굴을 지나면, 철길 옆 바로 곁에 법흥사지7층전탑(국보 제16호)이 꿋꿋하게 천년을 지키고 있다.우리는 주말이면 늘 이곳에서 길동무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루 한 번 고향 면사무소까지 가는 버스가 있긴 하지만, 회나무 밑에서 일찍 만나 4시간 걸어가면 버스와 도착
[엠디저널] 제가 잘 아는 미국인 간호사가 몇 년 전에 동구 유럽에 갔습니다.40세가 넘도록 직장과 학문에만 전념해 오던 그녀는 어느 날 중대한 결심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고향인 동구 유럽이 자유로운 세계가 되었고, 고아들이 처참하게 버려져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아기를 한 명 데려다 기르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자신이 두고 왔던 고국에대한 그리움과 늘 갖고 싶던 아기를 양자로 삼겠다는 결심이었답니다.폴란드에 도착한 그녀는 곧장 보육원으로 안내되었고, 자신에게 웃으면서 다가와서 안기는 다섯 살배기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엠디저널] 팬데믹 COVID-19는 결국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직격탄을 날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연간 7,000만 명, 1일 기준 약 20만 명 규모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그러나 COVID-19가 한창 심했던 지난 4월에는 98% 감소한 역대 최저로 1일 3,400명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9월부터 1만 명 수준으로 회복 상승 중이다. 경제학자들은 항공산업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유럽처럼 육로로 이동이 가능한 국가들은 자동차와 버스, 기
[엠디저널] 비만 치료의 새로운 지평 BMI 30을 넘는 고도비만은 암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의 직간접적 원인이 된다. 즉 고도비만은 단순 심미적 다이어트의 영역이 아닌 의료적 치료의 대상이다. 신체에 큰 부담 없이 비수술로 고도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시술적 방법으로 위풍선 ‘엔드볼’이 주목받고 있다.비만의 척도는 체질량지수(BMI)로, 체중(kg)을 신장의 제곱(cm2)으로 나눈 것이다.BMI 25이상이 비만이며, 25~30 / 30~35 / 35 이상 각 1,2,3단계 비만으로 나눈다. 30을 넘어선 2단계 비만부터는 이른바 고도
[엠디저널]꽃처럼 아름답게 꽃차처럼 향기롭게 슬로건처럼 (사)꽃차문화진흥협회 회원들은 아름다운 꽃을 통해 세상을 밝고 화려하게 만들고, 향기로운 꽃향기로 마음의 힐링을 준다. 나도 모르게 ‘인연’이란 우연처럼 다가온 기회에 전라남도 담양 ‘머루랑 다래랑’을 다녀왔다. 그리고 말한다. “나는 꽃이다” 세상의 주인공이고 사랑받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바로 그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곳, (사)꽃차문화진흥협회, 꽃차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울긋불긋 길가에 핀 꽃을 본다.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 향기를 맡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