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ℓ인데 반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남자 1ℓ, 여자 860㎖로 권고량에 현저하게 못 미친다고 한다. 또한 많은 이들이 물 이외에 커피와 차, 탄산음료, 맥주 등을 마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 대신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 생맥주를 마실 경우 요로결석, 전립선 비대증 등 남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6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요즘, 남성들이 주의해야 할 요로
75세 오모씨(여)는 잠을 자던 중 이유도 모르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안구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은 원인을 조사한 결과, 옆에서 자던 77세 남편 김모씨가 잠꼬대를 하면서 주먹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잠꼬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는 별로 없다. 그냥 가벼운 잠버릇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횟수가 잦고, 욕, 주먹질 등 증세가 심하다면 문제가 다르다. 보통 주당 한 번 정도 심한 잠꼬대를 한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이처럼 수면장애와 연관된 잠꼬대는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
노화와 함께 흔히 체중 증가, 혈압 상승, 고지혈증, 혈당치 증가가 동반되는데 이때 운동량을 늘이고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변화하면 이들 이상 현상이 모두 개선되므로 서로 연관성을 가지면서 공존한다는 개념을 갖게 되었고,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으로 명명하였다. 대사증후군이 중요한 것은 고인슐린혈증,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증 등 그 자체가 질병이기도 하지만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비뇨기과적으로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을 유발하고 진행을 촉진하며,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경우를 말한다. 요실금은 개인위생이나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증상이다. 요실금을 세부적으로 분류해보면, (1) 복압성요실금: 기침, 재채기, 혹은 웃을 때 같이 복부에 힘을 줄 때 소변이 새는 경우, (2) 절박성요실금: 절박뇨를 동반하면서 소변이 새는 경우, (3)혼합성요실금: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이 같이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요실금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흔하다. 여성에서 요실금의 유병률은 약 25%에서 45%정도이며, 복합성요실금의 경우 20%에서 36%이다.◆
[엠디저널 이경호 기자] 앞서 수면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에 대해 살펴보자. 예전만 하더라도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도중 숨이 컥컥 막히는 증상에 대해서는 중한 질병으로 보지 않았다. 단순히 수면 습관으로 여기고 주변에서는 괴롭지만 참아야 하는 정도로만 여겼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은 심뇌혈관계 질환에서부터 치매까지 부르는 심각한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왜 잠잘 때만 코를 골까?코골이는
[엠디저널 이경호 기자] 나이 들면 잠이 없다고들 한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거나, 신문을 보거나, 농사 일 하러 일찍 움직인다. 이것이 어르신들의 실체다. 더욱이 환절기 때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 밤새 잠 못 이루고 낮에 피곤하고, 단잠을 자야한다. 인간은 평균적으로 인생의 ⅓은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은 단순히 휴식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이다.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운동이나 영양을 보충하는 것보다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인생에 1/3은 잠을 잔다고 한다.
[엠디저널] 전립선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젊은 남성들이 많다. 통계에 의하면 성인 남성의 50%가 평생 동안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고, 비뇨기과 외래 환자의 약 25%가 만성전립선염이라고도 한다.더욱이 전립선염은 한 번 걸리게 되면 나이가 들어도 재발이 잦고,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나타나 더욱 고통스러울 수 있다. 때문에 전립선염이 발생하면 소홀하지 않게 제대로 관리 및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소변 자주 마렵고 회음부 통증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전립선염은 기본적으로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이라고 인식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여성은 50세가 가까워지면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고 갱년기가 온다. 남성의 경우 여성처럼 급격하게 호르몬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30~40대 이후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성욕 저하, 피로감, 우울증 등의 남성갱년기 증상을 호소한다.◆ 남성갱년기의 주된 증상, 성기능 장애성기능 장애는 남성갱년기의 주요 증상으로 의욕 저하, 우울감, 피로 등과 함께 온다. 실제로 한국인 40대 이상 남성의 약 40%는 성기능 장애를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기능 장애는 중년 남성 삶의 질을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중년이 지난 남성 중 주간, 야간 빈뇨를 호소하고, 소변줄기가 가늘어 졌다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60-69세 남성 중 51%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되는 흔한 질환으로, 50세 이후에서 일생동안 한 남자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 받을 확률은 약 10-25%에 달하며 그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최근에는 30~40대 남성들도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호두 알 크기의 호르몬 기관으
[엠디저널 이경호기자]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사망률은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10년간 74.8% 증가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 역시 전립선암이 1999년~2003년 10만 명 당 9.7명에서 2009년~2013년 26.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됨과 동시에 운동부족, 정기검진이 늘어남에 따라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과종양학회가 최
크기는 조그만 밤톨만하고 적갈색을 띠고 있다. 매일 밤 몇 번이고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하여 밤잠을 설치게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요독증으로 죽음이라는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것이 되기도 한다. 만약 남자가 늙도록 오래 산다면 암에 걸릴 위험이 폐보다 훨씬 높은 기관이 될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말하면 아! 그거.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잘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는 것. 바로 전립선이다. 인류의 존재 이유 원만한 성생활을 영위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는 전립선. 따라서 인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다분히
우리 인체 내에는 자궁이나 난소처럼 여성에게만 있는 장기도 있지만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고환과 전립선이다. 또 폐나 콩팥처럼 좌우 한 쌍의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있지만 심장이나 간처럼 하나만 있는 장기도 있는데 전립선은 하나만 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내생식기관이므로 남성들은 신체의 대단히 중요한 일부로 알고 있으며 이곳에 질병이 생기면 성기능장애로 연결되지 않을까 고심하기도 한다. 성인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은 큰 호두 정도이고 무게는 20g 정도이다. 전립선에 발생하는 주된 질환으로
병을 더 많이 만드는 말썽꾸러기 기관, 전립선맹장(충수돌기)은 인체에는 아무 도움이 안되고 맹장염이나 만들어 사람을 괴롭힌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의사들은 주저없이 싱싱한 맹장을 떼어내어 후환을 없앤다. 맹장으로선 기가 찰 노릇이다. 맹장도 예전 원시인간이 초식을 주로 하던 시절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화기관으로 대접받던 적도 있었는데... 전립선도 맹장처럼은 서서히 퇴행되어 가는 조직일 가능성이 큰 장기이다. 아직 필요없지는 않지만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일 보다는 오히려 병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말썽꾸러기 기관이다.전립선은
전립선이란 방광(콩팥에서 걸러진 소변을 저장했다가 일정 양이 차면 요도를 통해 배출하는 곳) 바로 밑에서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20gm 정도의 밤톨 같은 모양이며 정액의 20∼30%를 분비하고 있다.(정액의 대부분은 정낭이란 곳에서 분비한다) 이렇듯 전립선은 남자들에게만 내린 신의 선물이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남자들은 전립선에 생긴 질병 때문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립선에 생기는 질병들 중 전립선염은 전립선 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과 함께 가장 흔한 질병이다. 고질병이란 오명을 달고다니는
I. 서론전립선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환자의 치료목표는 하부요로증상 (Lower Urinary Tract Symptom, LUTS)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대부분 환자들의 일차치료는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BPH에서 약물치료는 3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 60대에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데 치료 효과는 이론적으로는 약물을 복용할 때만 있기 때문에 환자의 기대수명을 고려한다면 15-20년 이상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외래 진료실에
PSA의 발명과 보급은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해 과거 증상 발현 이후 병원을 방문, 검사 및 진단과정을 밞은 환자들에 비해 조기진단 및 병기의 뚜렷한 하강을 가져오게 되었다. 실제로 최근 진단되는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우 국소전립선암 (localized prostate cancer) 의 비중이 월등히 증가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외국이나 국내 문헌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임상의들에게도 피부로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국소 전립선암환자들의 대부분의 경우 근치적 치료법으로 근치적전립선적출술, 방사선치료
I. Introduction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 빈도는 급격한 증가 추세로 현재 한국중앙암등록사업의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남성암 중에서 전립선암이 5번째로 흔한 암으로 나타났다. 1미국의 경우 암으로 사망하는 남성의 9%가 전립선암으로 폐암에 이은 두 번째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2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의 전립선암 빈도가 낮아 사망률도 낮은 편이다. 그러나 남성 암 사망률에서도 전립선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0년 0.5%에서 2008년 2.4%로 남성암 중에서 7위의 사망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3전립선
1. 서론PSA screening으로 인한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및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로 미국에서 전립선암 사망률은 PSA screening 이후 크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PSA screening으로 인해 위험도가 낮은 전립선암 진단 또한 증가하여 전립선암에서 overdiagnosis 및 overtreatment의 문제를 유발하였다. Active surveillance는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치료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surveillance를 받는 환자의 약 14-41%는 추적 관찰
대한전립선학회는 지난 3월 3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2012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 관련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립선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비뇨기과 전문의 및 의료진이 참석해 높아진 전립선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Education Program Evolution from active surveillance to focal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prostate cance
전립선염은 성인에서 5%에서 9%의 유병률을 보이며, 비뇨기과 외래환자의 25%, 우리나라 개원비뇨기과 방문 환자의 약 15-25%가 전립선염 증후군 환자로 추정될 만큼 매우 흔한 요로질환이다. 하지만 전립선염 환자를 비뇨기과 의사들은 매우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 진단 및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치료하는 의사나 환자 모두가 곤혹감을 느끼고 있다. 그 이유는 전립선염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병인 및 치료에 있어서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전립선염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질병영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