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지역 장애인 돌봄 서비스의 국가적 모델 제시한다!“서울재활병원은 21년 동안 환자의 특성에 맞는 재활 및 치료 시스템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병원 최초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본 센터는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역 장애인 돌봄 서비스의 국가적인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서울시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서울 북부센터) 이규범 센터장은 지난 4일 엠디 저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재활 전문 서울재활병원은
[엠디저널]2019년 의료계를 관통한 최고의 키워드로는 미래의료와 4차 의료혁명, 그리고 장내 미생물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장내 미생물은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이 생소했던 단어들을 끌어올려 이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국민 용어가 되었다. 또한,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 온 연구자들이 있었다. ‘腸을 살리는 腸 박사’로 통하는 장세살연구소 백승환 소장
[엠디저널]1985년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장식할 매우 뜻깊은 일이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 23번째 전문의학 과목인 가정의학과가 탄생한 것. 물론 모든 과가 중요하지만, 가정의학과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유는 국민의 간절한 요구로 생겨났기 때문이다.그리고 가정의학과 창립 35년을 맞은 지금에 와서는 전문의 1만 명을 배출하면서, 바야흐로 ‘1 가정 1 주치의 시대’를 열면서 의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그동안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국민보건환경에서부터 비만 퇴치와 금연 운동, 그리고 손 씻기와 구강 청결 사업 등 진료실 안팎으로
[엠디저널]오늘날 전 국민이 건강기능식품인 영양제를 적어도 하나 이상씩 구입해 드시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전문가의 조언이 아닌 TV 광고를 비롯한 매스미디어의 선전으로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영양제)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의약계에서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분별한 선택과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 의사와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능력 향상이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보다 나은 병원에서의 진료할 때와 약국에서 약 상담을 할 때 영양제 상담을 위해 일차진료아카데미 영양 처방가이드를 집필하게 되었
[엠디저널]“현대인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오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몸이 쇠약해져 가고, 병에 걸리고, 암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고통을 받습니다. 현대의학은 병에 걸리면 약이나 수술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당장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부작용이나 다른 문제로 이전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염을 제거하고 충분히 싸워 이길 수 있을 때 수술을 하거나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니, 오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엠디저널]“국내 척추 통증 의학은 단연 세계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이미 수많은 연구 논문을 비롯해 다양한 저서들로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통증 의학을 배우기 위해 외국을 찾았으나, 이제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많은 국가에서 한국의 통증 의학을 토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통증 의학, 특히 척추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이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WHO(세계보건기구)가 ‘통증도 병’이라고 발표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통증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
[엠디저널]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증은 병의 증상으로만 치부되어 사실상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통증은 병이 치료되면 자연히 사라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WHO가 통증을 실질적인 병으로 지정하면서 대중들의 인식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령인구가 늘고, 여러 환경요인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통증은 이제 명백히 하나의 병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하지만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에게 외면받던 시절 ‘통증은 명백한 질병’이라는 신념으로 통증
[엠디저널]어깨 및 팔꿈치 관절은 거의 360도에 가깝게 회전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운동 범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는 매우 취약해 탈골이나 염증, 그리고 근육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이와 같은 해부학적 특징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통증 및 야간 통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과거에는 치료보다는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근래에 들어서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생활방식, 그리고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의 확산으로 어깨
[엠디저널]방사선동위원소(RI, Radio Isotope)와 분자영상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외 암 치료는 물론 국내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은 지난 8일 국가RI신약센터(KRICP, Korea Radio Isotope Center for Pharmaceuticals)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국내 신약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국가RI신약센터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약 6년간 93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됐으며, 연
[엠디저널]보통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직접 주입하거나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시중에는 생각보다 꽤 많은 종류의 먹는 히알루론산 제품이 나와 있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이며,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부작용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히알루론산 제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흡수력은 물론이고 안전성과 무독성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 표기만으로 세세한 것을 찾아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엠디저널]서로 기대어 사는 것이라 하여 ‘人’이 되고,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고 하여 ‘人間’이 되었다. 그렇다면 詩는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 시는 사람이 쓰고, 사람에 의해 읽히고,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의사 시인 정의홍 원장의 시에는 사람이 있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아픈 이웃이 있다. 도로 위에도, 낡은 벽돌집에도, 둥둥 떠다니는 바다 위에도, 바람에도, 그리고 허공에서조차도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아름답다.시는 재주가 아니라 따뜻함과 여유에서 배어 나오는 향기“시를 잘 쓰거나 좋아했다기보
[엠디저널]“올 하반기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편두통 예방 약제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약물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항체 주사제입니다. CGRP 약제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주사 시기가 한 달에 한 번으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입니다. 아울러 미주신경 자극이나 경구개 전기자극과 같은 비약물 치료도 미국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곧 국내에서도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환자는 물론 의사들에게도 다양한 치료 옵션으로 두통 치료의 새로운
[엠디저널]그동안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개발 및 연구단계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결과를 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늘 바이오산업은 늘 아쉬움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막연한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그 시작은 바로 지난 5월 순수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된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무막줄기세포가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되면서부터다.이로써 세계적으로 우리의 기술을 인
[엠디저널]대한통증학회는 1986년 ‘통증은 병’이라는 대명제 하에 지금까지 통증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통증의학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이르렀고, 또한 매년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초일류 학회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학문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통증 환자는 고령화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학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후진적 의료전달체계로 인해 통증의학이 제대로
[엠디저널]지금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2019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768백만 명 정도 되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건강에 관련하여 정보 또한 넘쳐난다. 하지만 무엇인가 정리되어 있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 무엇인가 한 가지는 선택하고 그것을 붙들고 살아간다. 가족 중 누군가 질병에 노출되면 삶의 질과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긴다. 삶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부와 명예도 건강을 잃으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며 평생을 본인
[엠디저널]‘일하는 사람들을 이롭게! 대한민국을 새롭게!’를 모토로 사업장의 보건관리와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켜온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이하 직업건강협회)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꾸준히 매진해온 직업건강협회는 명실공히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최고의 직업 건강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지금의 ‘직업건강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거쳐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아르바이트생, 특수고용근로자, 취업준비생, 그리고 구
[엠디저널]“이곳에 개원하기 전까지 신당동에서 12년 동안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보험 위주의 질환 치료를 하고 싶었어요. 당시 생각은 7대 3 정도라고나 할까요. 사실 저는 피부나 대사질환, 그리고 비뇨기질환을 주로 보고자 했는데, 지역적인 특성 때문인지 미용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환자가 많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용의학을 주로 하는 병원들이 몇 년 새 셀 수 없이 늘어나다 보니 질환 위주의 의원은 자연히 외면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픈 환자와 함께 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자리로 오게 되었습니다.”하
[엠디저널]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민족의 얼 되살리기에 앞장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시니어 의사들이 민족혼을 되살리기 위한 역사 기행을 떠났다.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클럽(운영위원장 김인호)은 지난 16일 시니어 의사 회원들의 여가활동 및 친목 도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기행, 의사시니어클럽 천안독립기념관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 기행은 지난 2월 23일 실시된 ‘의사시니어클럽 예술 산책: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 특별전, 대한 콜렉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3
[엠디저널]FIFA가 주관하는 U-20 남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을 치르던 날,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든 관중이 선수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일 때 모니터가 아닌 매의 눈으로 객석을 지키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바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석한 서울시의사회의 회원들로 박홍준 회장을 비롯한 박명하·홍성진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오승재·경문배 정책이사를 중심으로 이날 있을 수 있는 긴급 사고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센터’를 설치한 것이었다.‘서울시의사회 의료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밤 11
[엠디저널]인간은 살면서 수 없이 통증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발목이나 손이 접질리거나, 의자나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상처가 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각종 질병도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보통 통증은 충격이나 병을 원인으로 한 2차적 증상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통증 자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만성적인 통증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대한통증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