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이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2절)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역다정히 손잡고 고개 마루 넘어서 갈 때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4분의 4박자, 고고리듬)은 언제 들어도 정겹고 마음이 푸근해진다. 가을철 TV음악프로그램의 단골곡이다. 노래방, 술자리 등에서도 단연 인기다. 1960~70년대 산업화와 고속성장기에 고향을 떠난 사람들 ‘망향의 노???그 무렵
(1절)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보는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2절)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길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거칠은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전범성 작사, 백영호 작곡, 남상규(68) 노래의 ‘추풍령’은 그림을 그리듯 지역을 사실감 나게 노래한 추억의 가요다. 추풍령(해발 221m) 주민들 삶의 발자취를 읊조린 한편의 서사시 같기도 하다. 구름처럼 흘러간 지난날의 힘든
달이 뜬다 달이 뜬다영암 고을에 둥근달이 뜬다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에헤야 데헤야 어서와 데야달 보는 아리랑 임 보는 아리랑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지화자자 좋구나서호강 몽해 들에 풍년이 온다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에헤야 데헤야 어서와 데야달 보는 아리랑 임 보는 아리랑흥타령 부네 흥타령 부네목화 짐 지고 흥겹게 부네용칠도령 목화 짐은장가 밑천이라네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에헤야 데헤야 어서와 데야달 보는 아리랑 임 보는 아리랑우리나라 가요 중 지역이나 지명을 소재로
[1L]1절백금에 보석 놓은 왕관을 준다 해도흙냄새 땀에 젖은 베적삼만 못 하더라순정에 샘이 솟는 내 젊은 가슴 속엔내 맘대로 버들피리 꺾어도 불고내 노래 곡조 따라 참새도 운다2절세상을 살 수 있는 황금을 준다 해도보리밭 갈아주는 얼룩소만 못 하더라희망에 싹이 트는 내 젊은 가슴속엔내 맘대로 토끼들과 얘기도 하고내 담배 연기 따라 세월도 간다손로원 작사, 백영호 작곡, 방태원 노래의 ‘마음의 자유천지’는 흙냄새가 물씬 나는 대중가요다. 4분의 2박자로 멜로디가 부드러워 따라 부르기가 쉽다. 트로트풍이어서 흥겹다. 가사를 잘 음미하
1절우리들은 이 바다 위에 이 몸과 맘을 다 바쳤나니 바다의 용사들아 돛달고 나가자 오대양 저 끝까지2절우리들은 나라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대한의 해군 험한 저 파도 몰려 천지진동해도 지키자 우리바다 3절석양의 아름다운 저 바다 신비론 지상의 낙원 일세 사나이 한평생 바쳐 후회 없는 영원한 맘의 고향(후렴) 나가자 푸른 바다로 우리의 사명은 여길세 지키자 이 바다 생명을 다하여 ‘우리들은 이 바다 위에 이 몸과 맘을 다 바쳤나니~’ 지난 4월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들의 합동영
모진 바람 불어오고 휘몰아쳐도 그대는 나를 지켜주는 태양의 사나이 가진 것이 없다지만 순정은 있어 너와 나는 나와 너는 꽃과 나비지 눈보라가 몰아쳐도 비가 내려도 그대는 나를 지켜주는 태양의 사나이 모든 것이 싫어져도 당신은 좋아 너와 나는 나와 너는 꽃과 나비지 방일매 작사, 김부해 작곡, 방주연 노래의 ‘꽃과 나비’는 남녀의 진한 사랑을 그린 대중가요다. 1970년 방주연이 불러 히트했다. 문화공보부 전국노래자랑대회에서 가창상을 받고 가수로 출발한 그녀의 간판곡이라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수미, 정훈희와 인기경쟁을 벌였던 방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아-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 위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산등성위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1절)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 여 년에 청춘만 늙어 (2절) 부평 같은 내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3절)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꺾어 불던 그때는 옛날 (4절) 타향이라 정이 들면 내 고향 되는 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언제나 타향 며칠 있으면 설이다. 지난해도 그랬던 것처럼 우린 또 한 살을 더 먹게 된다. 타향살이를 하는 이들에게 명절은 왠지 쓸쓸하고 울적해진다. 북에 고향을 둔 사람, 해외교포들은 더 그럴 것 같다. 김능인 작사, 손목인 작곡,
(1절)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옥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본다 신라의 밤 노래를 (2절)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 소리 귓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은 우리나라 가요계 거목인 현인(1919~2002년 4월 13일, 본명 玄東柱) 선생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이다. 60여년의 세월을 이어오며 국민가요로 사랑받고 있다. 모임이나 노래자랑 때 단골노래로 등장한다.
(1절)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 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 했어요 (2절) 비 내리는 호남선 마지막 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데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 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 했어요 정혜경 작사, 김진룡 작
(1절) 모든 것이 지금 시작이야 한순간도 놓칠 순 없어 그래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이제 와서 돌이키지 말아요 지금 내가 가야하는 길 그땐 정말 물거품이야 정말 이제 와서 돌이키지 말아요 지금 나는 가야하는데 하늘의 떠도는 별들도 나를 보며 오라하는데 어차피 그대 마음에 한동안 머물다 떠나가는데 돌이키지 마 돌이키지 마 모든 것이 지금 시작이야 한순간도 놓칠 순 없어 그래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이제 와서 돌이키지 말아요 (2절) 하늘의 떠도는 별들도 나를 보며 오라하는데 어차피 그대 마음에 한동안 머물다 떠나가는데 돌이키지 마
(1절)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2절)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 아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이주호 작사·작곡, 해
(1절)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 둘은 변하지 않아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은 사랑으로 남게 해 주오(2절)내가 아플 때보다 네가 아파할 때가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의 옷을 벗어 버렸다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
(1절)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 자라(2절)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추풍령아 잘 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3절)고개를 넘어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한강수야 잘 있더냐 우리는 돌아왔다 들국화도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주는 노들강변 언덕위에 잠들은 전우야(4절)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보며 생긋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봄이 무르익고 있다. 산에 들에 꽃이 활짝 피고 푸른 잎이 꽤 무성하다. 농가, 산촌, 과수원들도 손길이 바쁘다. 이 맘 때가 되면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 서수남·하청일 노래의 이 떠오른다. 서정적이면서 봄 냄새가 물씬 나는 곡이다. 이 노래는 1972년 창작동요로 태어났다. 원래는 8분의 6박자 바장조의 서정 동요다. 동요로 작곡된 것이지만
(1절)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하염없이 무엇을 생각 합니다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2절)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하염없이 무엇을 생각 합니다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화가 여가수’ 정미조(62·수원대 서양화전공 교수)가 20대 중반에 취입한 대중가요 은 들을수록 마음
(1절)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에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 빛이 젖어드네(2절)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누이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 구비냐무정천리 눈이 오네 유정 천리 꽃이 피네 가수 박재홍이 부른 는 노래가 나온 지 올해로 50년이 된다. 하지만 언제 들어도 구수한 맛이 난다. 4분의 2박자의 트로트 곡으로 멜로디가 복잡하지 않고 부드럽다. 노랫말 역시 사뭇 ‘자연’에 가까이 가려는 분위기다. 노래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때로는 보고파지겠지 둥근 달을 쳐다보면은 그날 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할거야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건만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은 잊을 수는 없을 거야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건만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잊을 수는 없을 거야우리는 숱한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이별은 예고 없이 온다.
(1절)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2절) 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 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가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2009년(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의 시작은 정초, 한 달의 시작은 초 하루날, 하루의 시작은 새벽이다. 동이 트기 전 새벽은 잠에서 깨어나 그날의 채비를 차리는 적막의 시간이
(1절)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봉선화라 부르리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가슴 깊이 물들이고 수줍은 너의 고백에 내 가슴이 뜨거워터지는 화산처럼 막을 수 없는 봉선화 연정(2절)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봉선화라 부르리더 이상 참지 못할 외로움에젖은 가슴 태우네울면서 혼자 울면서 사랑한다 말해도무정한 너는 너는 알지 못 하리 봉선화 연정 봉선화 연정 1988년에 발표된 은 김동찬 작사, 박현진 작곡, 현철 노래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이다. 디스코 풍으로 노래방의 인기곡 리스트에 올라있다. 2007년 MBC가 뽑은